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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MF 총재 "충분히 금리인상 안하면 더 큰 피해…결정적 조치 필요"

입력 2022-10-14 07:13

"경제침체 위기 커져…내년 세계경제 성장률 2%로 낮아질 가능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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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침체 위기 커져…내년 세계경제 성장률 2%로 낮아질 가능성"

크리스탈리나 게오르기에바 국제통화기금(IMF) 총재. 〈사진=AFP 연합뉴스〉크리스탈리나 게오르기에바 국제통화기금(IMF) 총재. 〈사진=AFP 연합뉴스〉

크리스탈리나 게오르기에바 국제통화기금(IMF) 총재는 전 세계에 불어닥친 인플레이션 문제와 관련해 물가 상승을 억제하는 것이 우선되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게오르기에바 총재는 현지시간 13일 미국 워싱턴D.C에서 열린 IMF 및 세계은행(WB) 연차총회 기자회견에서 "금리 인상이 성장에 비용을 초래하지만 인플레이션을 잡을 정도로 충분히 조이지 않을 경우 금리가 더 높고 길게 유지되면서 성장에 더 큰 피해를 야기한다"며 "중앙은행은 필요시 결정적 조치를 취해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인플레이션에 대응하려면 재정정책과 통화정책이 함께해야 한다"며 "통화정책이 브레이크 밟을 때 재정정책은 가속페달을 밟아선 안 된다"고 강조했습니다.

게오르기에바 총재는 IMF가 내년 세계 경제성장률을 2.7%로 하향 조정한 것과 관련해선 "여러 국가에서 경기침체 위기가 커지고 있다"며 "재정 안정에 대한 위험은 커지고 있고 불확실성은 높은 상태"라고 했습니다.

이어 "내년에 경제성장이 역사적으로 낮은 수준인 2%로 낮아질 가능성이 25%"라고 덧붙였습니다.

게오르기에바 총재는 미국 근원물가가 40년 만에 최대 상승했다는 발표에 대해 "미국이 오랫동안 인플레이션을 잡지 못하는 시나리오는 미국에도 나쁘지만, 전 세계에도 파급효과가 있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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