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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 대통령 "확장억제 관련 다양한 가능성 따져보고 있다"

입력 2022-10-13 10:19 수정 2022-10-13 10:23

"금리인상 고통 늘어…도산 없도록 적절한 신용정책 만들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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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리인상 고통 늘어…도산 없도록 적절한 신용정책 만들 것"

윤석열 대통령은 "지금 우리 국내와 미국 조야에 확장억제 관련 다양한 의견들이 나오는데 잘 경청하고 다양한 가능성을 꼼꼼하게 따져보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윤 대통령은 오늘(13일) 오전 용산 대통령실 청사 출근길에 기자들과 만나 '미국에 실질적 핵 공유를 요청했다는 보도가 있다'는 질문을 받고 "안보 사항을 대통령이 공개적으로 확인하거나 명시적으로 답변하는 것은 어렵다"며 이렇게 말했습니다.

미국 전술핵을 국내에 재배치해야 한다는 일각의 주장에 대해선 "어제인가 그저께 말씀드렸다"며 "그것을 갖고 보면 될 것 같다"고 했습니다.

윤 대통령은 이틀 전 출근길에 전술핵 재배치와 관련해 "대통령으로서 이렇다저렇다 공개적으로 입장 표명할 수 있는 문제는 아니고 우리나라와 미국 조야의 여러 의견을 잘 경청하고 따져보고 있다"고 말한 바 있습니다.

 
출근하는 윤석열 대통령. 〈사진=연합뉴스〉출근하는 윤석열 대통령. 〈사진=연합뉴스〉
윤 대통령은 또 미국 중앙은행 연방준비제도(Fed)의 잇따른 금리 인상으로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가 0.5%포인트 기준금리 인상(빅스텝)을 단행한 것을 거론하며 "많은 국민께서, 또 기업인들이 금융시장 변동성과 실물경제 불확실성에 대해 우려하고 있는 것이 사실이지만, 위기는 과장되어서도 안 되고 방치되어서도 안 된다"고 했습니다.

그러면서 "늘 거기에 알맞은 파악과 관리가 필요하고, 정부가 실물경제를 탄탄하게 관리해 나가고 우리의 보유 외환이 불필요한데 나가지 않도록 잘 관리하도록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덧붙였습니다.

윤 대통령은 "금리 인상에 따라 주택 담보부 채무자라든지 가계·기업의 재무적 고통이 늘었다"며 "이분들이 부실화되거나 도산하는 일 없도록 정부가 적절한 신용정책을 잘 만들어서 관리해 나가겠다"고도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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