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 타임스퀘어 대형 전광판에 등장한 김치 광고 영상 〈사진제공=서경덕 교수〉 미국 뉴욕 타임스퀘어에 30초 분량의 김치 광고가 걸렸습니다.
현지시간 지난 10일부터 시작된 이 광고는 뉴욕 타임스퀘어 아메리칸이글 빌딩의 대형 전광판을 통해 앞으로 4주 동안 총 6720회 상영될 예정입니다.
영상은 'Korea's Kimchi, Now For Everyone(한국의 김치, 이제 모두의 김치)'라는 주제로 세계 각국 다양한 연령대의 사람들이 김치를 맛보는 모습으로 구성됐습니다.
이번 영상은 세계인에게 김치의 정통성을 강조하고 김치 종주국인 한국의 위상을 전 세계에 알리려는 목적으로 제작됐습니다.
뉴욕 타임스퀘어 대형 전광판에 등장한 김치 광고 영상 〈사진=식품브랜드 종가 유튜브 캡처〉 영상을 기획한 세계김치연구소 홍보대사 서경덕 교수는 “다음에는 유럽 최대 중심지에 한번 더 광고캠페인 진행 예정"이라며 "영상 시대인 만큼 유튜브를 통한 광고 캠페인도 준비중”이라고 말했습니다.
앞서 서 교수는 김치의 역사, 문화 등에 대한 다국어 영상을 제작하고, 뉴욕타임스 세계판에 김치 지면 광고를 게재하는 등 전세계에 김치를 알리기 위한 활동을 이어왔습니다.
한편 중국은 김치를 '파오차이'로 표기하며 우리나라의 김치가 파오차이에서 파생했다고 주장하고 있는데요. 구글번역기에서 '김치용 배추'가 'Chinese cabbage for Kimchi(김치를 위한 중국 배추)'로, '김치찌개'가 'Paocai dun cai'로 번역돼 논란이 된 바 있습니다.
(인턴기자 이새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