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스크 쓰고, 전자기기는 1교시 전 제출…한 달 남은 수능 주의할 점은
다음 달 17일 치러지는 2023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의 부정행위 규정이 발표됐습니다.
교육부는 부정행위를 막기 위해 수험생들은 사전에 안내되는 영상물과 책자 등을 보고 관련 내용 숙지해야 한다며 관련 규정을 발표했습니다.
2022학년도 10월 고3 전국연합학력평가가 실시된 12일 오전 대구 중구 신명고등학교에서 수험생들이 시험을 치르고 있다. 〈연합뉴스〉 올해 수능에서도 모든 수험생들은 시험장에서 마스크를 써야 합니다. 감독관은 응시자 본인 여부를 확인하기 위해 수험생에게 마스크를 잠시 내리라고 요구할 수 있습니다.
수험생은 휴대전화, 스마트워치, 블루투스 이어폰 등 모든 전자기기를 시험장에 가지고 들어올 수 없습니다. 만약 반입 금지 물품을 가지고 입실했다면, 1교시 시작 전 감독관에게 제출해야 합니다.
4교시 탐구 영역은 본인이 선택한 과목 문제지만 책상에 올려두고 풀어야 합니다. 시험장 책상에는 수험생 본인의 선택과목 명단과 응시순서가 적힌 스티커가 부착됩니다. 수험생은 이에 따라 문제를 풀어야 하고, 과목 순서를 바꿔 풀거나 문제지를 동시에 올려두고 풀면 부정행위로 간주됩니다.
지난해 실시된 2022학년도 수능에서는 208건의 부정행위가 발생했는데, 종료령 이후 답안 작성이 71건으로 가장 많았습니다.
올해도 작년과 같이 한 시험실에 수험생이 최대 24명 배치되며 각 교시마다 2~3명의 교실 감독관이 배치됩니다.
교육부는 수험생들에게 부정행위 규정을 철저히 숙지하고 규칙을 준수해달라고 당부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