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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계인 같다" 르브론도 찬사…NBA가 주목한 프랑스 유망주

입력 2022-10-11 21:04 수정 2022-10-11 21: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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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NBA 개막이 일주일 남았는데, 정작 NBA 선수들 관심은 딴 데 있습니다. 프랑스의 열 여덟 살 소년에게 르브론 제임스부터 스테판 커리까지 대단한 칭찬을 쏟아냅니다.

이수진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 메트로폴리탄 115:122 이그나이트|NBA 프리 시즌 경기 >

어떻게 던진 석점슛이라도 깨끗하게 림을 가르고, 수비진을 빠르게 돌파해선 공을 골대 위에 얹어 놓습니다.

공을 받아 그대로 넣는 앨리웁덩크도 여러 차례 쉽게 성공시킵니다.

심지어 이 모든 장면은 다른 선수들보다 키가 한 뼘이나 큰 221cm, 웸반야마가 만들어냈습니다.

NBA리그에선 다섯 손가락 안에 들만큼 키도 크지만, 양 팔을 벌리면 그 폭이 240cm도 넘어 웬만한 공은 웸반야마 손에 다 걸립니다.

이렇게 신체 조건이 독보적인데도 공을 잘 다루고 돌파와 석점슛까지 공수 모두 다재다능한 까닭에 NBA는 지금 웸반야마를 주목하고 있습니다.

커리는 "농구 게임에서 만들어진 선수같다"고 칭찬했고, 르브론제임스 역시 찬사를 쏟아냈습니다.

[르브론 제임스/LA레이커스 : 지난 몇 년간 리그 내 많은 유니콘이 있었지만 그는 외계인 같아요. 나도 그 누구도 이런 걸 본 적이 없어요.]

여기에 아프리카 출신이자 그리스 국적인 아데토쿤보처럼, 웸반야마 역시 아프리카 출신에 프랑스 국적의 선수라 그 독특한 이야기가 팬들 관심까지 끌고 있습니다.

때문에 내년 신인 드래프트는 반년 넘게 남았지만, 1순위 지명은 물론, 리그 입성과 함께 올스타 후보까지 될 거란 예측이 나옵니다.

[빅터 웸반야마/메트로폴리탄 : 내 목표는 당신이 본 적 없는 무언가가 되는 겁니다. 내가 1위가 아닌 건 받아들일 수 없습니다. 내 앞에 누군가 있는 건 싫습니다.]

(화면출처 : NBA)
(영상그래픽 : 조승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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