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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가을 들어 가장 쌀쌀한 출근길…12일 아침 더 춥다

입력 2022-10-11 20: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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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오늘(11일) 아침 출근길에 춥다고 느끼신 분들 계실 텐데요. 전국 대부분 지역의 아침 기온이 올가을 들어 가장 낮았습니다. 내일 아침은 오늘보다도 기온이 더 내려갈 걸로 보입니다.

조승현 기자입니다.

[기자]

구름 한 점 없는 맑은 가을 하늘.

찬 공기에 깜짝 놀란 농민이 가을걷이를 서두릅니다.

농가 굴뚝은 쉴 새 없이 흰 연기를 내뱉습니다.

[유근직/강원 춘천시 발산리 : 아침에 나와서 (보일러에) 장작 서너 개 넣고 나오면서 보면 눈썹에 하얀 서리가 낍니다.]

도심도 춥습니다.

시장통에는 두꺼운 옷차림을 한 시민이 부쩍 늘었습니다.

뜨끈한 붕어빵과 어묵 국물 앞으로 사람들이 모여듭니다.

[윤가현/강원 춘천시 성원초 6학년 : 오늘 너무 춥기도 하고 특히 최고온도가 20도 이하여서 좀 따뜻한 옷으로 입고 나왔어요.]

오늘 설악산의 최저기온은 -4.8도까지 내려갔습니다.

서울도 7.4도를 기록했습니다.

전국 대부분 지역이 올 가을 들어 가장 낮은 기온을 보였습니다.

바람까지 강하게 불어 체감온도는 더 낮았습니다.

낮에는 기온이 크게 올라 어제 기온을 웃돌았습니다.

하지만 내일 아침은 오늘보다 더 춥습니다.

대관령 -1도, 철원 2도, 대전 5도, 서울도 7도가 예상됩니다.

기온이 영하권으로 내려가는 강원내륙과 산지에서는 얼음이 얼 가능성도 있습니다.

추위는 내일 낮부터 평년 기온을 회복하며 누그러들 것으로 보입니다.

(영상디자인 : 조영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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