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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욘더' 이준익 감독, 근미래 2032년으로 설정한 이유

입력 2022-10-11 14: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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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욘더' 이준익 감독과 출연진 '욘더' 이준익 감독과 출연진
'욘더' 이준익 감독이 근미래를 설정한 이유에 대해 밝혔다.

11일 오후 티빙 오리지널 '욘더' 온라인 제작발표회가 열렸다. 이준익 감독과 배우 신하균, 한지민, 정진영이 참석했다.

이준익 감독은 이 작품의 배경을 '2032년' 근미래로 설정했다. 그 이유에 대해 묻자 "SF라고 하면 외계인이 나오고 우주선이 나오고 그래야 할 것 같은데, 이 원작이 가지고 있는 가치는 근미래에, 우리의 현실과 밀접한 이야기란 점이다. 그것이 이 소재의 매력이다. 대부분의 SF라는 게 상황극이다. 지독한 심리극이다. 심리극을 운반할 때 침착하게 주인공의 내면을 쭉 밀고 나가야만 이야기에 깊숙하게 들어갈 수 있다. 우주선은 등장하지 않지만 감정의 스펙터클은 우주선 못지않다"라고 자신했다.

시청자들이 주인공의 내면을 잘 따라갈 수 있도록 가이드 역할을 자처하며 연기한 신하균, 부부라는 설정에 맞게 현실적으로 연기하려고 애썼다는 한지민. 두 사람은 "실제 촬영했던 곳이 아름답고 예뻤다. SF라고 하니 가상공간에서 연기하나 했었는데 공간 자체가 이질감을 주지 않는, 10년 후 있을 법한 현실적인 느낌이었다"라고 설명했다.

'욘더'는 소설 '굿바이 욘더'를 원작으로 만들어진 드라마다. 세상을 떠난 아내로부터 메시지를 받은 남자가 그녀를 만날 수 있는 미지의 공간 욘더에 초대받으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다. 죽은 자의 기억으로 만들어진 세계 욘더를 마주한 다양한 군상을 통해 삶과 죽음, 영원한 행복은 무엇인가에 대한 근원적 질문을 던진다. 14일 오후 4시에 첫 공개된다.

황소영 엔터뉴스팀 기자 hwang.soyoung@jtbc.co.kr (콘텐트비즈니스본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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