흥행작에는 강홍석이 있다.
올해 뮤지컬 '데스노트'에 이어 '킹키부츠'까지 눈부신 활약을 펼치며 무대를 장악하고 있는 배우 강홍석이 뮤지컬 전문 잡지 더뮤지컬과 화보 촬영 및 ㅇ니터뷰를 진행했다. 공개된 화보에서 강홍석은 유쾌함과 귀여움, 젠틀함을 오가며 다양한 콘셉트를 강홍석만의 매력으로 소화했다.
이어진 인터뷰에서 강홍석은 과거 '킹키부츠' 롤라 역 오디션을 위해 여장을 하고 대학로 거리를 거닐던 때를 회상하며 "사람들이 정말 많이 힐끔 거리며 쳐다봤다. 신기해 하거나, 무서워하거나, 이상하게 보는 시선으로. 그 순간 '아, 롤라의 삶은 평생 이랬겠구나' 하는 생각이 들더라"고 말했다.
이어 신인 시절을 떠올리기도 한 강혹석은 "일이 잘 안 풀릴 때도 '할 수 있는 데까지 해보고 안 되면 다른 일하면 되지' 그렇게 생각했다. 그래서 사람들 말에 덜 흔들렸던 것 같다. 저는 좀 긍정적인 편이다. 제가 제 자신한테. 건강한 몸과 정신에 대한 자부심이 있다"고 강조했다.
맡은 역할마다 자신만의 색으로 재탄생 시키며 작품에 완벽하게 녹아드는 강홍석. 관객들의 마음을 쥐고 흔드는 강홍석의 행보에 기대와 응원이 뒤따른다.
조연경 엔터뉴스팀 기자 cho.yeongyeong@jtbc.co.kr (콘텐트비즈니스본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