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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강호·변요한·이규형·서현우, '삼식이 삼촌'으로 뭉쳤다

입력 2022-10-11 13: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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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강호 변요한 서현우 이규형(왼쪽부터 시계방향순)송강호 변요한 서현우 이규형(왼쪽부터 시계방향순)
배우 송강호의 첫 드라마 시리즈 출연작으로 시선을 모은 '삼식이 삼촌'에 배우 변요한, 이규형, 서현우가 출연을 확정했다.


'삼식이 삼촌'은 1960년대 초, 격동기를 살아낸 삼식이 삼촌과 김산, 두 남자의 뜨거운 욕망과 브로맨스를 다루는 드라마다. "전쟁 중에도 하루 세끼를 먹였다"라는 삼식이 삼촌과 초엘리트 김산이란 두 가상의 인물이 사랑과 믿음 혹은 의심의 이야기를 써나간다. 송강호의 필모그래피에 등록될 첫 드라마 시리즈로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다. 여기에 변요한, 이규형, 서현우 등 이름만으로도 연기 신뢰도를 높이는 배우들이 캐스팅된 것.

먼저 변요한은 삼식이 삼촌과 뜨거운 브로맨스를 그려갈 주인공 김산 역을 맡는다. 육사 출신의 최고 엘리트 김산은 올브라이트 장학생으로 미국에서 연수 중에 경제학으로 전공을 바꿔 대한민국을 산업국가로 만들 꿈을 안고 귀국한다. 하지만 현실에 벽에 부딪혀 좌절하던 중, 삼식이 삼촌이 우린 같은 꿈을 꾸고 있다며 그 꿈을 이뤄주겠다고 그 앞에 나타난다. 최근 영화 '한산: 용의 출현'으로 흥행력까지 폭발한 변요한이 펼칠 송강호와의 불타는 연기 대결은 '삼식이 삼촌'의 관전 포인트다.

이규형은 차기 지도자 후보 강성민을 연기한다. 강성민은 삼식이를 이용해 자신의 욕망을 이뤄왔지만, 이젠 삼식이를 버리려는 인물. 삼식이 김산에게 깊이 빠질 수밖에 없는 것은 이런 강성민에 대한 반감 때문이기도 하다. 드라마 '슬기로운 감빵생활' 해롱이에서 '보이스4'의 서커스맨 빌런까지 어떤 역할을 맡아도 탄탄한 연기력을 보인 이규형이 이번엔 차가운 욕망의 화신으로 거듭나 송강호와 대립각을 세운다.

서현우는 육사 출신의 엘리트 군인 정한민 역으로 분한다. 정한민은 김산과 함께 올브라이트 장학생으로 연수를 다녀왔지만, 그와 달리 군에 남아 군의 개혁을 꿈꾸는 뜨거운 가슴을 가진 남자다. 하지만 그 역시 김산처럼 현실의 벽에 부딪힌다. 영화 '헤어질 결심', '정직한 후보2'와 드라마 '악의 꽃', '아다마스' 등 안방과 스크린을 종횡무진, 선과 악의 경계에 선 매력을 뿜어내며 변신을 거듭해온 서현우의 묵직한 신스틸러 연기가 이번에도 빛을 발할 것으로 기대된다.

배우 라인업을 꾸린 '삼식이 삼촌'은 신연식 감독이 메가폰을 잡았다. 제작사 슬링샷 스튜디오 측은 "주요 캐스팅을 모두 완료했다. 송강호에 이어 변요한, 이규형, 서현우까지 믿고 보는 배우들의 합류로 너무나도 든든한 라인업을 완성했다. 그 이름값에 걸맞은 완성도 높은 웰메이드 작품으로 시청자 여러분을 찾아가겠다"라고 전했다.

'삼식이 삼촌'은 편성을 협의 중이다.

황소영 엔터뉴스팀 기자 hwang.soyoung@jtbc.co.kr (콘텐트비즈니스본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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