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료사진=연합뉴스〉 이달 들어 10일까지 수출 금액이 1년 전보다 20% 넘게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오늘(11일) 관세청에 따르면 이달 1일부터 10일 수출액이 117억9700만달러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0.2% 감소했습니다.
이 기간 조업 일수는 5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0.5일 적습니다.
조업 일수를 고려한 평균 수출액으로 보면 지난해보다 12.2% 줄었습니다.
승용차(5.4%), 선박(76.4%) 등 품목 수출은 늘었으나, 반도체(-20.6%), 석유제품(-21.3%), 무선통신기기(-21%) 등은 줄었습니다.
이달 1~10일까지 수입액은 156억2200만달러로 1년 전보다 11.3% 감소했습니다.
평균 수입액은 지난해보다 2.4% 줄었습니다.
원유(7.6%), 무선통신기기(39.1%) 등의 수입은 늘었고, 가스(-16.1%), 석유제품(-14.3%), 기계류(-9.5%) 등은 줄었습니다.
이 기간 무역수지는 38억2500만달러 적자를 기록했습니다.
지난해 같은 기간(28억3400만달러 적자)보다 적자 폭이 커졌습니다.
올해 들어 이달 10일까지 누적 무역적자는 327억1400만달러로 300억달러를 넘어섰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