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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효진, 케빈 오와 오늘 뉴욕서 결혼

입력 2022-10-11 08: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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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효진, 케빈 오. 사진=매니지먼트숲, 케빈 오 인스타그램공효진, 케빈 오. 사진=매니지먼트숲, 케빈 오 인스타그램
배우 공효진(42)이 가수 케빈 오(32)와 오늘(11일) 미국 뉴욕에서 결혼식을 올린다.

공효진의 소속사 매니지먼트 숲 관계자는 11일 JTBC엔터뉴스에 "공효진이 케빈 오와 11일(현지시간) 오후 스몰 웨딩 형식으로 백년가약을 맺는다"고 전했다.

미국 뉴욕에서 결혼식을 올리는 터라, 한국 시간으로는 12일 이른 새벽이 될 것으로 보인다.

공효진은 앞서 지난 3월 31일 진행된 배우 현빈, 손예진의 결혼식에서 부케를 받았다. 이후 10세 연하의 케빈 오와 열애 사실이 알려졌고, 부케를 받은 후 5개월 만인 지난 8월 케빈 오와 결혼 소식을 전했다.

결혼 발표 당시 케빈 오는 "2년 전 한 여자를 만났고, 시간이 지나면서 서로가 서로에게 꼭 필요한 사람이라는 것을 깨닫게 됐다"며 "그녀는 인생 최고의 친구이자 소울 메이트가 됐다. 곧 그녀를 제 아내라고 부르려고 한다. 이번 가을에 제가 태어난 곳에서 조용히 결혼식을 올리려고 한다. 대한민국에서 너무나 사랑받고 있는 여배우와 함께하게 돼 서울에서 결혼식을 올리려고 했지만, 개인적인 사정으로 가족들과 어르신들이 있는 곳에서 식을 올린다. 인생과 음악에 있어 새로운 항해를 시작하려 한다. 우리 서로가 최고의 삶을 누리길 바라며, 앞으로도 계속 함께해 달라"는 소감을 밝힌 바 있다.

공효진은 1999년 영화 '여고괴담2'로 데뷔했다. 드라마 '건빵선생과 별사탕', '파스타', '최고의 사랑', '질투의 화신' 등 다양한 작품을 성공시키며 로맨틱 코미디의 퀸으로 불려왔다. 차기작 '별들에게 물어봐' 출연을 확정 지었다.

케빈 오는 2015년 엠넷 '슈퍼스타K 시즌7' 우승자로 2019년 JTBC '슈퍼밴드'에서는 5위에 올랐다. 이후로도 싱어송라이터로 활동 중이다.

박정선 엔터뉴스팀 기자 park.jungsun@jtbc.co.kr (콘텐트비즈니스본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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