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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가을 가장 추운 연휴 뒤 출근길…내일 낮부터 풀려

입력 2022-10-11 07: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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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연휴가 끝난 뒤 맞는 첫 출근길, 올가을 들어 가장 춥습니다. 강원도 대관령의 수은주가 0도 가까이 내려갔고, 서울을 비롯한 전국 대부분 지방의 수은주가 10도를 넘지 못하고 있습니다. 이번 추위, 내일(12일) 아침까지 이어지는 반짝 추위로 내일 낮 동안 평년기온을 회복하며 누그러지겠습니다.

첫 소식, 이재승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오늘 아침, 가장 추운 곳은 경기 북부와 강원 영동, 경북 북부 산간 지역입니다.

높은 산지를 중심으로 수은주가 0도 안팎까지 떨어지면서 얼음이 얼거나 서리가 내릴 가능성도 있습니다.

서울 등 대부분 지방의 아침 기온도 5도 안팎까지 내려가며 올가을 들어 가장 춥습니다.

낮에도 서울 17도, 대전 19도 등 어제보다는 기온이 다소 오르지만 여전히 평년기온을 4~5도 밑돌며 쌀쌀하겠습니다.

최근 갑작스럽게 추워진 건 북쪽에서 강한 바람을 타고 내려온 찬 공기 때문입니다.

한반도 북쪽에서 제트기류가 위아래로 구불구불 움직이면서 떨어져 나온 저기압이 한반도를 통과하며 찬 공기를 불어넣었습니다.

찬 바람 때문에 체감온도는 2~3도 더 낮아질 수 있습니다.

대부분 해상에는 풍랑특보가 발효된 가운데 바람이 초속 10~18m로 매우 강하게 불고, 물결도 최대 5m로 매우 높게 일겠습니다.

이번 반짝 추위는 내일 아침까지 이어진 뒤 내일 낮에 서울이 21도까지 오르는 등 평년기온을 회복하며 누그러지겠습니다.

이후엔 고기압의 영향으로 당분간 맑은 날씨가 이어질 것으로 보여 깊어가는 가을을 즐기기에 더없이 좋을 것으로 예상됩니다.

기상청은 앞으로 남은 10월의 평균기온은 평년과 비슷하거나 낮을 것으로 봤고 11월은 평년과 비슷한 기온이 될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영상디자인 : 배장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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