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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 전역 에너지 위기에…베를린 빛 축제 축소|AI가 Pick한 세상

입력 2022-10-11 07: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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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에너지 위기 독일…베를린 빛축제 축소

독일 베를린이 찬란한 빛으로 물들었습니다. 브란덴부르크 문과 여러 공공기관 외벽을 스크린 삼아 프로젝션 매핑 공연과 화려한 조명쇼가 펼쳐졌는데요. 해마다 이맘때 열리는 대규모 빛 축제 현장입니다. 하지만 올해는 유럽 전역의 에너지 위기로 인해 최대한 절약해서 개최했는데요. 조명쇼 무대가 되는 장소를 작년과 비교해 60곳에서 35곳으로 대폭 축소했고요. 전기 또한 75%나 덜 쓰는 방향으로 조정해 진행했습니다. 깜깜한 밤을 아름답게 밝히는 장관으로 수만 명의 관광객을 불러 모으는 인기 행사지만, 에너지 수급에 비상이 걸린 상황에서 앞으로 얼마나 더 볼 수 있을지 모르겠네요.

(화면출처 : 유튜브 'Lifestyle Berlin Lagos')

2. "동물을 지키는 양심"…채식주의자 시위

영국 런던의 한 낚시용품점입니다. 한 남성이 붉은색 페인트를 그대로 바닥에 쏟아붓는데요. 또 다른 사람도 이어서 페인트를 일부러 질질 흘리면서 돌아다닙니다. 백화점 식품매장에서는 우유를 뜯어서 콸콸 들이붓는 사람도 나타났는데요. 사실 이들은 동물권 보호와 채식주의 활동을 펼치는 시위대입니다. 낚시, 낙농, 사냥 등 인간의 먹을 것을 위해 동물을 착취하는 행동을 당장 그만두라며, 영국 런던 곳곳을 돌며 동시다발적으로 시위를 벌인 건데요. 거리를 점령하는 과격한 행동에 경찰과 대치 상황이 벌어지기까지 했습니다. 이들은 채식주의는 단순한 기호가 아니라 동물을 지키는 양심이라고 주장하고 있는데요. 하지만 극단적인 방식으로 신념을 강요하는 행위가 과연 적절한 것인지 갑론을박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화면출처 : 트위터 'Animal Rebellion')

3. 바늘꽂이?…호저에게 덤빈 강아지 '혼쭐'

세상에 어쩌다 이랬을까요. 꼭 바늘꽂이를 떠올리게 하죠. 브라질에 사는 강아지인데요. 얼굴은 물론이고 입안까지 노란색 가시 수백 개가 박혀 있습니다. 알고 보니 '산미치광이'라고도 불리는 '호저'에게 덤볐다가 혼쭐이 났다고 하네요. 호저는 고슴도치처럼 몸통에 날카로운 가시가 빽빽하게 나 있는 설치류 동물인데요. 이 가시가 한번 박히면 근육 속까지 파고들기 때문에 고통이 엄청나다고 합니다. 다행히 강아지는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다시 건강을 되찾았는데요. 된통 당했으니 이제 자신보다 몸집이 작다고 호저를 얕보는 일은 절대 없겠네요. 지금까지 AI가 픽한 세상, 제나가 전해드렸습니다.

(화면출처 : 'bilibili'·유튜브 'Wild Rush')
(기술협력 : AIPAR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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