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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크라 총리 "러시아 공습으로 8개 지역 주요 기반시설 11곳 피해"

입력 2022-10-10 18:33 수정 2022-10-10 18: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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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지시간 10일 우크라이나 수도 키이우에서 러시아의 공습으로 자동차가 불타고 있다. 〈사진=로이터 연합뉴스〉현지시간 10일 우크라이나 수도 키이우에서 러시아의 공습으로 자동차가 불타고 있다. 〈사진=로이터 연합뉴스〉
러시아의 미사일 공습으로 우크라이나 8개 지역 주요 기반 시설 11곳이 피해를 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현지시간 10일 데니스 슈미갈 우크라이나 총리는 이날 텔레그램을 통해 "러시아의 테러리스트들은 우크라이나 도시를 대대적으로 공격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그는 "민간 및 중요 기반 시설이 공격을 받고 있다"며 "첫 번째 목표 중 하나는 어린이 놀이터, 박물관, 교육 기관이었고 불행히도 인명피해가 발생했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오전 11시 기준으로 수도 키이우 등 8개 지역의 주요 기반 시설 11곳이 피해를 보았다"며 "전기와 물, 통신 등의 일시적인 중단에 대비해야 한다"고 했습니다.

또 "이 전범들의 주요 목표는 우리를 공황상태에 빠지게 하는 것"이라며 "우리는 가능한 빨리 모든 기반 시설을 복원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공습을 당한 곳에서 사람들의 생명을 구하고 있는 구조대와 의료진들과 전력을 복구하는 이들에게 감사를 전한다"고 덧붙였습니다.

 
현지시간 10일 우크라이나 수도 키이우 중심부에서 러시아의 공습으로 자동차가 불타고 있다. 〈사진=로이터 연합뉴스〉현지시간 10일 우크라이나 수도 키이우 중심부에서 러시아의 공습으로 자동차가 불타고 있다. 〈사진=로이터 연합뉴스〉
이날 오전 아침 8시 15분쯤 우크라이나에선 러시아의 미사일 공격으로 사상자가 발생했습니다.


우크라이나 내무부에 따르면 지금까지 보고된 사망자는 5명, 다친 사람은 12명 이상입니다.

우크라이나 국방부는 러시아가 발사한 75발의 미사일 가운데 41발을 격추했다고 밝혔습니다.

이번 공격은 러시아가 병합한 크림반도와 러시아 본토를 잇는 크림대교 일부가 폭발로 무너진 지 이틀 만에 발생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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