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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림대교 붕괴 이틀 만에 키이우서 폭발…"사상자 발생"

입력 2022-10-10 15:07 수정 2022-10-10 15: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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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일(현지시간) 우크라이나 수도 키이우에서 폭발음이 잇따라 발생한 가운데 레시아 바실렌코 우크라 의원이 SNS를 통해 현장 상황을 공유했다. 〈사진=레시아 바실렌코 트위터 캡처〉10일(현지시간) 우크라이나 수도 키이우에서 폭발음이 잇따라 발생한 가운데 레시아 바실렌코 우크라 의원이 SNS를 통해 현장 상황을 공유했다. 〈사진=레시아 바실렌코 트위터 캡처〉
우크라이나 수도 키이우에서 연쇄 폭발이 일어났다는 보도가 나왔습니다.

10일(현지시간) AP 등 외신 보도에 따르면 키이우에서 수차례 폭발음이 발생했습니다.

비탈리 클리치코 키이우 시장은 폭발 직후 텔레그램을 통해 시내 중심부에서 폭발이 발생했다고 밝혔습니다.


키이우 긴급구조대 대변인은 AP를 통해 폭발로 인한 사망자와 부상자가 있다고 말했습니다. 현재 정확한 인명 피해 규모는 알려지지 않았습니다.

레시아 바실렌코 우크라이나 의원도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키이우 국립대학교 본관 근처에서 폭발음이 들렸다며 현장 사진을 올리기도 했습니다.

키이우가 공격을 받은 것은 지난 8일 러시아가 병합한 크림반도와 러시아 본토를 잇는 크림대교가 폭발로 일부 붕괴한 지 이틀 만입니다.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의 '자존심'으로 여겨지는 크림대교는 러시아가 2014년 크림반도를 병합한 뒤 건설에 나서 2018년 5월 개통됐습니다.

우크라이나는 이번 크림대교 폭발을 했다고 나서지는 않고 있으나 러시아는 즉각 우크라이나를 배후로 지목한 바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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