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비스 메뉴 바로가기 본문 바로가기 아티클 바로가기 프로그램 목록 바로가기

베네수엘라 홍수로 최소 25명 숨지고 52명 실종돼

입력 2022-10-10 14:36
크게 작게 프린트 메일
URL 줄이기 페이스북 X

〈사진=니콜라스 마두로 베네수엘라 대통령 트위터 캡처〉〈사진=니콜라스 마두로 베네수엘라 대통령 트위터 캡처〉
베네수엘라의 강 5개가 홍수로 범람해 최소 25명이 숨지고 52명이 실종됐습니다.

현지시간 9일 로이터 통신과 BBC 등 외신에 따르면 델시 로드리게스 베네수엘라 부통령은 전날 밤에 내린 폭우로 강이 범람해 라스테헤리아스 지역이 피해를 입었다며 이같이 밝혔습니다.

테헤리아스에는 불과 8시간 만에 한달치에 달하는 비가 내린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택시 운전사인 아르만도 에스칼로나(43)는 매체에 "알 수 없는 물체에 머리를 맞아 의식을 잃었다"며 "의식을 잃기 직전까지 가족을 안고 있었는데 깨어났을 땐 사라졌었다"고 말했습니다.

노점상인 구스타보 아레발로(58)는 "저녁 6시쯤 물이 빠르게 불어나기 시작했다"며 "댐이 터진 것처럼 쏟아졌다"고 전했습니다.

〈사진=니콜라스 마두로 베네수엘라 대통령 트위터 캡처〉〈사진=니콜라스 마두로 베네수엘라 대통령 트위터 캡처〉
니콜라스 마두로 베네수엘라 대통령은 이곳은 재난 지역으로 지정한 뒤 3일간의 애도 기간을 선포했습니다.

로드리게스 부통령은 "테헤리아스에서 일어난 일은 비극"이라며 애도를 표했습니다.

현재 구조당국은 1천여 명의 구조대원들을 투입해 홍수로 실종된 주민들을 찾고 있습니다.

한편 베네수엘라에선 최근 2주 동안 계속된 폭우로 최소 40명이 숨지는 등 피해를 입었습니다.
광고

JTBC 핫클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