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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큼 다가온 겨울, 강원도 설악산·광덕산 첫눈 관측

입력 2022-10-10 12: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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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눈이 내린 10일 오전 설악산 중청대피소 인근 등산로가 하얗게 물들었다. 〈사진=설악산국립공원사무소·연합뉴스〉첫눈이 내린 10일 오전 설악산 중청대피소 인근 등산로가 하얗게 물들었다. 〈사진=설악산국립공원사무소·연합뉴스〉
강원도에 첫눈이 내렸습니다.

오늘(10일) 설악산국립공원사무소는 설악산 대청봉 일원에 첫눈이 관측됐다고 밝혔습니다.

공개한 사진을 보면 설악산 소청대피소와 중청대피소 인근 등산로에는 하얗게 눈이 내려앉아 있습니다.

이날 설악산 대청봉 아침 최저 기온은 영하 2.4도을 기록했습니다.

점점 더 추워져 오늘 밤 8시쯤이면 영하 4도까지 떨어지겠습니다.

강풍경보까지 내려져 체감온도는 영하 14도에 이르겠습니다.

강원도 화천군 광덕산에서도 첫눈이 관측됐습니다.

이날 눈이 내린 설악산과 광덕산은 기상청 공식 관측지점이 아니라 비공식 첫눈입니다.

10일 오전 설악산 소청대피소에 올가을 첫 눈이 떨어져있다. 〈사진=설악산국립공원사무소·연합뉴스〉10일 오전 설악산 소청대피소에 올가을 첫 눈이 떨어져있다. 〈사진=설악산국립공원사무소·연합뉴스〉
서울 아침 기온이 9도까지 떨어지며 쌀쌀한 날씨를 보인 10일 오전 후드티 모자를 쓴 시민들이 서울 종로구 광화문광장에서 나란히 걷고 있다. 〈사진=연합뉴스〉서울 아침 기온이 9도까지 떨어지며 쌀쌀한 날씨를 보인 10일 오전 후드티 모자를 쓴 시민들이 서울 종로구 광화문광장에서 나란히 걷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전국 대부분 지역은 낮에도 쌀쌀한 날씨를 보이겠습니다.

기상청에 따르면 오늘은 전국이 대체로 흐린 가운데 전국 곳곳에 비 소식이 있습니다.

서울과 경기북부, 제주도 산지는 오늘 늦은 오후까지, 그 밖의 중부지방(강원동해안 제외)과 전라권, 경북내륙은 밤까지 가끔 비가 내리겠습니다.

예상강수량은 경기남부, 강원영서중·남부, 충남권, 충북 북부 5~10㎜, 서울·인천·경기북부, 강원영서북부, 충북남부, 전라권, 경북내륙, 제주도 산지 등 5㎜ 미만입니다.

이날 낮 최고기온은 서울 11도, 춘천 12도, 강릉 16도, 대전 15도, 청주 14도, 대구 17도, 광주 16도, 전주 15도, 부산 19도, 제주 19도, 울릉도·독도 16도 등입니다.

기상청 관계자는 "오늘까지 전국 곳곳에 비가 내리고 바람이 강하게 불겠다"며 "체감온도가 1~3도 정도 낮아 더욱 춥겠으니 외출할 때 겉옷을 챙기라"고 당부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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