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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 대통령 지지율 32%…하락 한주만에 0.8%p 상승ㅣ리얼미터

입력 2022-10-10 09:54 수정 2022-10-10 09: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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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대통령이 지난 7일 오후 울산종합운동장에서 열린 제103회 전국체육대회 개회식에서 기념사를 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윤석열 대통령이 지난 7일 오후 울산종합운동장에서 열린 제103회 전국체육대회 개회식에서 기념사를 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윤석열 대통령의 국정 수행 긍정 평가가 한 주 만에 소폭 반등한 32.0%로 집계됐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오늘(10일) 나왔습니다.


리얼미터가 미디어트리뷴 의뢰로 지난 4∼7일 전국 성인 2천12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윤 대통령의 국정 수행에 대한 긍정 평가는 32%(매우 잘함 18.3%, 잘하는 편 13.7%), 부정 평가는 65.8%(매우 잘못함 59.6%, 잘못하는 편 6.3%)로 각각 집계됐습니다.

전주 대비 긍정 평가는 0.8%포인트(p) 상승했고 부정 평가는 0.2%p 소폭 낮아졌습니다. 긍·부정 격차는 33.8%p로 1%p 감소했습니다.


긍정 평가는 인천·경기(2.2%p↑), 60대(3.9%p↑), 40대(3.5%p↑), 무당층(5.6%p↑), 국민의힘 지지층(4.2%p↑) 등에서 올랐습니다.


부정 평가는 대전·세종·충청(3.7%p↑), 30대(7.2%p↑), 자영업(6.6%p↑)등에서 상승했습니다.


배철호 리얼미터 수석전문위원은 "정권 출범 후 최저선 위협 속 핵심 지지층 결집 여부와 수준, 방향과 크기에 주목해야 한다"며 "국정감사에서 일부 상임위에서 '비속어' 논란이 있었지만 '비속어' 이슈는 문재인 전 대통령에 대한 감사원의 서면 조사에 의해 사그라든 것으로 평가된다"고 말했습니다.

정당 지지도는 더불어민주당이 49.2%로 집계돼 전주(46.1%)보다 3.1%p 상승했고 국민의힘은 35.2%를 기록해 전주(35.3%)보다 0.1%p 하락했습니다.

배 수석전문위원은 "국민의힘은 이준석 전 대표의 가처분이 기각돼 당의 불확실성 해소된 가운데 '정진석 비대위'의 활동 시작과 이 전 대표의 장외 활동 내용·수준에 따라 지지율 흐름이 주목된다"고 했습니다.

더불어민주당에 대해서는 "문 전 대통령에 대한 감사원 서면 조사 이슈에 핵심 지지층이 뚜렷한 결집을 보인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습니다.

이번 조사의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2.2%p입니다. 조사는 무선 97%·유선 3% 자동응답 전화 방식으로 진행됐으며 응답률은 4.3%였습니다. 자세한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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