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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웨이' 현미 "엄앵란과 나, 남편 뒷바라지 하며 바보처럼 살아"

입력 2022-10-10 09: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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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웨이' 현미 "엄앵란과 나, 남편 뒷바라지 하며 바보처럼 살아"

가수 현미와 엄앵란이 남편에 대해 언급했다.

9일 방송한 TV조선' 스타다큐 마이웨이'에서는 현미와 엄앵란이 출연해 이야기를 나누는 장면이 공개됐다.

동네 이웃 주민이자 절친한 두 사람은 함께 식사를 했다. 엄앵란은 "다리가 아파서 4년간 집에만 있었다. 현미에게도 이 모습을 보이지 않았다"고 밝혔다.

이날 방송에서는 현미의 러브스토리도 공개됐다. 현미는 작곡가였던 故이봉조에 대해 이야기했다. 두 사람은 미8군부대 밴드마스터와 가수로 인연을 맺었고 이후 연애, 임신까지 하며 결혼까지 이어졌다. 하지만 당시 이봉조는 유부남이었고 두 사람이 결혼하기까지 순탄하지 않았다. 현미는 "유부남인 줄 몰랐다. 그런데 알고 보니 두 딸이 있었다"고 밝혔다.

그러나 현미는 자신을 택한 이봉조와 가정을 꾸리게 된다. 이봉조는 그 사이 본처와 두 아이를 더 낳게 되고 결국 두 사람은 이별을 택하게 된다. 현미는 "돌려 보내는 게 기본이라 생각했다. 그런데 이봉조가 술을 마시고 찾아와 야구방망이로 살림을 다 부수고 겁을 주더라. 너무 무서웠고 애들 데리고 도망나왔다"고 이야기했다.

엄앵란 역시 故신성일을 떠올렸다. 엄앵란은 "남편들 살아 있을 때 이렇게 차려줬다면 좋아했을 거다"라고 말했다. 그러자 현미는 "나랑 이 여자(현미)는 남편 뒷바라지만 하는 열녀였다. 바보처럼 살았다"고 회상했다.

김선우 엔터뉴스팀 기자 kim.sunwoo@jtbc.co.kr (콘텐트비즈니스본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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