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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바람에 체감온도 '뚝'…곳곳 천둥·번개 치고 우박도

입력 2022-10-09 18: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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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한글날인 오늘(9일), 전국적으로 비가 내리면서 날씨가 쌀쌀해졌는데요. 밤에는 강한 바람과 함께 천둥·번개가 치고, 우박이 떨어지는 지역도 있을 것으로 예보됐습니다. 비바람은 내일까지 이어져 내일은 오늘보다 더 추울 걸로 전망됩니다.

정인아 기자입니다.

[기자]

가을비에 찬바람까지 불자 옷을 여러 겹 껴입었습니다.

[김세희/서울 신림동 : 지금 한 4~5겹 입은 것 같아요. 여분으로 챙겨 입을 것도 가지고 왔거든요.]

[조상근/서울 둔촌동 : 아침에 나왔는데 너무 추워가지고 집에 다시 가서 갈아입고 나왔어요.]

저녁 때 입을 겉옷을 미리 챙기기도 합니다.

[강효원/경기 고양시 : 날씨가 갑자기 추워져서 옷도 잘 챙겨입고, 감기 안 걸리게끔 관리도 하고 있어요.]

비는 내일까지 수도권과 충남서해안에 최대 60mm, 그 밖의 지역에는 5mm에서 30mm 정도 내리겠습니다.

밤에는 중부 서해안과 경기 북부, 강원 영서북부를 중심으로 우박이 떨어질 수 있어 시설물 관리에 각별히 유의해야 합니다.

바람은 내일 더 강하게 불면서 서울의 한낮 기온이 11도까지 떨어질 전망입니다.

전국적으로 낮 최고기온이 20도를 넘지 않을 것으로 예보됐습니다.

비바람으로 인한 추위는 모레부터 주춤해질 예정입니다.

[우진규/기상청 통보관 : 저기압 후면으로 떨어지는 찬 공기의 강도는 일시적인 형태로, 저기압이 빠져나간 뒤 모레부터는 다시 점차 기온이 올라 평년 수준을 회복할 것으로 보입니다.]

기상청은 모레 아침까지 전국적으로 흐리다가 이후 서서히 맑아질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영상디자인 : 조성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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