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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이터 "러시아 크림대교서 연료탱크 화재"…아직 원인 불명

입력 2022-10-08 14:44 수정 2022-10-08 20: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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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용장비를 싣고 크림대교를 건너가는 러시아군. (기사와 직접적인 관계없음) 〈사진-타스통신·연합뉴스〉군용장비를 싣고 크림대교를 건너가는 러시아군. (기사와 직접적인 관계없음) 〈사진-타스통신·연합뉴스〉
러시아 점령지인 크림대교에서 연료탱크 화재가 발생했습니다.

현지시간 8일 로이터통신은 러시아 국영 통신사 RIA를 인용해 이같이 보도했습니다.

RIA에 따르면 현지 관계자는 "크림대교에 있는 연료탱크에서 불이 났다"면서 "선박이 다리 아래로 통과할 수 있도록 만들어진 구조물에는 피해가 없다"고 밝혔습니다.

우크라이나 매체도 이날 오전 6시쯤 크림대교에서 폭발이 일어났다고 보도했습니다.

크림대교의 차량 통행은 중단됐습니다.

러시아는 2014년 우크라이나의 크림반도를 점령한 뒤 점령지를 러시아 본토와 연결하는 18㎞ 길이의 크림대교를 2018년 개통했습니다.

한편 연료탱크 화재의 원인은 아직 알려지지 않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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