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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수홍 친형 부부 횡령 혐의 재판 넘겨져…피해 금액 61억원

입력 2022-10-07 19: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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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송인 박수홍 씨. 〈사진=박씨 인스타그램〉방송인 박수홍 씨. 〈사진=박씨 인스타그램〉
방송인 박수홍 씨 친형 부부가 박씨 연예 활동과 관련한 자금을 빼돌린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습니다.

서울서부지검은 오늘(7일)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법상 횡령 혐의로 박씨 친형을 구속기소 했습니다.

형수 이모 씨는 일부 혐의에 가담했다고 보고 불구속기소 했습니다.

검찰에 따르면 박씨 친형은 2011년부터 2021년까지 연예기획사를 운영하면서 인건비를 허위로 계산하고 부동산을 사들일 목적으로 기획사 자금을 불법 사용하는 등 32억7000만원을 횡령했습니다.

또 박씨 개인 계좌에서 29억 여 원을 무단으로 인출한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박씨 아버지는 개인 계좌 인출 혐의에 대해 본인이 했다고 주장한 것으로 알려졌으나, 검찰은 친형 범행으로 판단했습니다.

검찰이 밝혀낸 박씨 피해 금액은 총 61억7000만원에 달합니다.

당초 박씨 친형 구속영장에는 횡령 금액이 21억원으로 적혀 있었지만, 구속 후 검찰은 추가 수사를 벌여 40억원대 횡령액을 추가로 파악하고 형수 이씨가 일부 횡령에 가담한 사실을 확인했습니다.

다만 횡령 혐의와 함께 제기된 생명 보험금 관련 의혹은 범죄가 구성되지 않는다고 보고 불기소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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