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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원 공장 변전실서 이산화탄소 누출…1명 숨지고 3명 다쳐

입력 2022-10-07 18: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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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일 경남 창원의 한 공장 소화설비에서 이산화탄소가 누출되는 사고가 나 1명이 숨지고 3명이 다쳤다. 〈사진=창원소방본부 제공〉 7일 경남 창원의 한 공장 소화설비에서 이산화탄소가 누출되는 사고가 나 1명이 숨지고 3명이 다쳤다. 〈사진=창원소방본부 제공〉
경남 창원의 한 공장 소화설비에서 이산화탄소가 누출되는 사고가 나 1명이 숨지고 3명이 다쳤습니다.

소방 당국에 따르면 오늘(7일) 아침 8시쯤 창원시 성산구 자동차 부품공장 변전실에 있던 소화설비에서 이산화탄소 누출 사고가 발생했습니다.

이 사고로 현장에 있던 노동자 4명이 병원으로 옮겨졌는데, 이 가운데 60대 A씨가 끝내 숨졌습니다.

숨진 A씨는 변전실을 별도로 관리하는 외부업체 직원으로 조사됐습니다.

해당 시설 화재경보기는 최근 수시로 오작동을 일으킨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A씨 등은 이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점검차 변전실에 들어갔다가 갑자기 천장에서 터진 스프링클러에서 새어 나온 이산화탄소 가스를 맞고 쓰러진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이산화탄소 소화설비는 소화 약제가 의도치 않게 방출될 경우 실내 산소농도 저하로 인명피해가 발생할 위험이 있습니다.

경찰은 회사 관계자 등을 상대로 정확한 사고 원인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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