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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일 여의도 불꽃축제 등 연휴 대규모 행사…교통 정체 예상

입력 2022-10-07 16: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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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은 2019년 서울세계불꽃축제 모습. 〈사진=한화 제공〉사진은 2019년 서울세계불꽃축제 모습. 〈사진=한화 제공〉
내일(8일)부터 사흘간 한글날 연휴가 시작되는 가운데, 서울 도심에선 대규모 불꽃축제 등 행사와 집회가 열려 교통 혼잡이 예상됩니다.

토요일인 내일 저녁 여의도 일대에서는 '2022 서울 세계 불꽃축제'가 열립니다.

코로나19 사태 이후 3년 만에 다시 열리는 만큼, 100만명에 가까운 인파가 모일 것으로 전망됩니다.

〈사진=당근마켓 애플리케이션 캡처〉〈사진=당근마켓 애플리케이션 캡처〉
최근 불꽃축제 재개 소식이 전해지며 축제 당일 한강뷰 호텔값이 일제히 올랐는데, 중고 거래 사이트 당근마켓에는 축제 당일 불꽃놀이가 잘 보이는 장소를 돈을 받고 빌려주겠다는 게시글도 등장했습니다.

또 특정 아파트 동과 라인 호수까지 언급하며 "20만원에 빌리겠다"는 내용의 글이 올라오기도 했습니다.

불꽃축제는 본 행사 외에 오후 1시부터 6시까지 사전행사, 저녁 8시 30분부터 밤 10시까지는 공연도 예정돼, 이날 여의도 일대는 극심한 교통혼잡이 예상됩니다.

경찰은 오후 2시부터 11시까지 여의동로(마포대교남단∼63빌딩 앞)를 전면 통제하고 필요하면 여의상류IC·국제금융로를 추가로 통제할 예정입니다.

마라톤 대회 자료사진. 〈사진=연합뉴스〉마라톤 대회 자료사진. 〈사진=연합뉴스〉
한글날이자 일요일인 9일에는 서울 도심 일대에서 '2022 서울 달리기 대회'가 열립니다.

세종대로 서울광장을 출발해 경복궁을 순회한 뒤 을지로·청계천로를 거쳐 서울광장으로 되돌아오는 코스입니다.

경찰은 원활한 대회 진행을 위해 숭례문과 광화문 사이 세종대로 구간은 새벽 6시~8시 22분까지, 남대문로·소공로·을지로 구간은 아침 7시 35분~8시 57분까지 통제할 예정입니다.

청계천 광교부터 용두동 고산자교 사이의 청계천로 구간은 새벽 7시 51분부터 오전 10시 10분까지, 시청삼거리부터 모전교 구간은 새벽 7시 10분부터 오전 10시 30분까지 각각 통제됩니다.

경찰은 시민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안내 입간판 415개와 플래카드 836개도 내걸고, 교통경찰 1400여 명을 현장에 배치할 계획입니다.

개천절인 3일 오후 서울 종로구 광화문 세종대로 사거리 일대에서 자유통일당 등 보수단체가 집회를 하고 있는 모습. 〈사진=연합뉴스〉개천절인 3일 오후 서울 종로구 광화문 세종대로 사거리 일대에서 자유통일당 등 보수단체가 집회를 하고 있는 모습. 〈사진=연합뉴스〉
한글날 대체공휴일인 10일에는 수만 명 규모의 보수단체 집회가 예정돼 있습니다.

전광훈 목사가 이끄는 자유통일당 등은 서울 종로구 동화면세점 인근에 무대를 설치하고 동화면세점∼대한문 사이 세종대로 일대에서 대규모 집회를 엽니다.

해당 구간은 가변차로가 운영되고 세종대로 사거리와 대한문 사거리에서는 직진만 허용됩니다.

9~10일엔 서울을 비롯한 전국에 비바람이 칠 거란 기상청 예보도 있어 교통 사정은 더 나쁠 것으로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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