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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한영웅' 박지훈 "아이돌도 무대 위 연기…배우와 이질감 못 느껴"

입력 2022-10-07 15: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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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박세완 기자 park.sewan@jtbc.co.kr 〈사진=JTBC엔터뉴스〉부산=박세완 기자 park.sewan@jtbc.co.kr 〈사진=JTBC엔터뉴스〉
'연기돌' 박지훈부터 '충무로 기대주' 홍경까지, 청춘 배우들이 '약한영웅 Class 1'으로 연기 변신에 나선다.

7일 부산 영화의전당 야외무대에서 웨이브 '약한영웅 Class 1' 오픈토크가 진행됐다. '약한영웅 Class 1'은 제27회 부산국제영화제 온스크린 섹션에 초청됐다.

11월 공개하는 '약한영웅 Class 1'은 상위 1% 모범생 연시은이 처음으로 친구가 된 수호, 범석과 함께 수많은 폭력에 맞서나가는 과정을 그린 약한 소년의 강한 액션 성장 드라마다. 동명의 인기 웹툰을 원작으로 한다.
부산=박세완 기자 park.sewan@jtbc.co.kr 〈사진=JTBC엔터뉴스〉부산=박세완 기자 park.sewan@jtbc.co.kr 〈사진=JTBC엔터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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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한영웅 Class 1'은 부산국제영화제에서 많은 관심을 받았다. 뜨거운 인기 속에 9일 추가 상영이 진행되기도. 유수민 감독은 "소식을 듣고 놀랐다. (박)지훈 배우나 우리 배우 분들의 인기 덕분에 그렇게 된게 아닌가 싶다"고 이야기했다.

웹툰과 시리즈물의 가장 큰 차이점은 무엇일까. 유 감독은 "일단 웹툰 원작을 극으로 옮기면서 소위 말해서 주제나 어떤 이야기를 전달할 것인가에 대해 고민했다"며 "그 나이대 친구들이 겪을 수 있는 감정들인데 현재 내 나이대 사람도 겪을 수 있는 감정들을 담아보고 싶다. 그것 뿐 아니라 액션이란 재미도 함께 담고 싶다는 생각을 했다. 1순위였던 배우들과 함께해서 좋았다"고 설명했다.
부산=박세완 기자 park.sewan@jtbc.co.kr 〈사진=JTBC엔터뉴스〉부산=박세완 기자 park.sewan@jtbc.co.kr 〈사진=JTBC엔터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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넷플릭스 'D.P.' 한준희 감독은 이번에 크리에이터로 함께했다. 그는 "기획하게 된 계기 웹툰을 종종 즐겨 보다가 '약한 영웅'이라는 작품을 알게 됐고 열심히 결제하면서까지 보다가 이걸 극화해보면 어떨까 하면서 생각했다"며 "나보다 더 작품수가 많지 않지만 젊고 더 에너지 있는 감독님이 어울리겠다 싶었다. 유수민 감독님께 여쭤봤는데 인생 만화라고 말씀주셔서 해서 하게 됐다"고 전했다.

'약한영웅 Class 1'은 아이돌 출신 박지훈을 비롯해 최현욱, 홍경, 신승호, 이연 등 기대주들이 함께한다. 한준희 감독은 "가수, 모델, 배우 등 다양한 카테고리에서 좋은 모습 보여준 분들과 함께해서 좋다"고 덧붙였다.

이날 자리에는 박지훈과 주연 배우들을 보기 위해 많은 팬들이 현장을 찾았다. 일본 팬들의 모습, 10대 팬들의 모습도 눈에 띄었다. 박지훈은 "부산국제영화제에 처음 오게 됐는데 영광이고 감사하다"고 벅찬 소감을 전했다. 또 캐릭터 소개를 묻는 질문에는 "말을 길게 안하는 이유가 있다. 입만 열면 스포가 되어서 그걸 조심해야겠더라. 가장 매력적인 포인트는 눈빛이라 생각했다. 과묵한 캐릭터임에도 상대방을 눈빛으로 제압할 수 있는 매력을 가진 친구여서 눈빛이 아주 포인트인 친구라 말할 수 있다"고 자신했다.
부산=박세완 기자 park.sewan@jtbc.co.kr 〈사진=JTBC엔터뉴스〉부산=박세완 기자 park.sewan@jtbc.co.kr 〈사진=JTBC엔터뉴스〉
부산=박세완 기자 park.sewan@jtbc.co.kr 〈사진=JTBC엔터뉴스〉부산=박세완 기자 park.sewan@jtbc.co.kr 〈사진=JTBC엔터뉴스〉

워너원 활동 이후 박지훈은 솔로가수 뿐 아니라 배우로도 활동 중이다. 그는 "아이돌도 배우처럼 연기를 한다. 무대에서 어떤 곡을 가지고 곡의 가사에 대한 연기를 한다고 생각한다. 다른 점이라고 하면 다른점인데 비슷한 부분이 많다"며 "이질감이나 이런 건 전혀 없었다. 내 어렸을 때 꿈이 영화배우였기 때문에 애초부터 다르다고 생각하지 않았다. 비슷하게 생각하고 있었고 아이돌도 하고 배우 활동을 하고 두가지 다 할 수 있다는 게 큰 행운인 거 같다고 생각한다. 더 열심히 해야겠다"고 이야기했다.

외에도 현장을 찾은 주역들은 직접 맡은 캐릭터를 소개했다. 최현욱은 "파이터 기질을 가진 친구다. 나도 닮고 싶은 부분이 많은 남자들의 우상 같은 면모를 지니고 있다. 그런게 멋진 친구이자 솔직한 게 밉게 보이지 않는 친구이다"라고, 홍경은 "멋진 건 딱히 없다. 고등학교나 유년시절 지나면서 한번쯤 겪어볼만한게 많이 담기지 않았나 생각하고 임했다"라고 말했다. 이어 신승호는 "머리를 넘겨서 묶고 나온다. 새로운 얼굴이 멋짐의 포인트"라고, 마지막으로 이연은 "당찬 매력의 인물이다. 소년들 사이에서도 밀리지 않는다. 변화하려고 노력하는 인물이라서 너무 좋았다"고 미소 지었다. 이연은 촬영기를 회상하다가 "우리도 이런 말을 나누는 게 처음이다. 너무 열심히 해줘가지고 그 때 생각이 난다"며 눈물을 보이기도 했다.

홍경은 박지훈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그는 "보고 있으면 박지훈의 존재만으로 꽉 찬 느낌이 있었다. 나도 팬이 됐다. 지훈이에게 그런 걸 많이 배운 거 같다"고 말했다. 박지훈은 "우리가 어떻게 성장하는지 지켜봐주시고, 우리 뿐 아니라 다른 배우들, 스태프 분들 많이 고생하셨다. 아직 작품은 상영되지 않았지만 감사드린다고 말씀드린다"고 당부했다.

부산=김선우 엔터뉴스팀 기자 kim.sunwoo@jtbc.co.kr (콘텐트비즈니스본부)
사진=JTBC엔터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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