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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3분기 영업이익 10조8천억원, 작년 동기 31.73%↓

입력 2022-10-07 09:32 수정 2022-10-07 1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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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삼성전자〉〈사진=삼성전자〉
삼성전자가 올해 3분기 11조원을 밑도는 수준의 영업이익을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오늘(7일) 삼성전자가 공개한 올해 3분기 잠정실적에 따르면 연결기준으로 잠정 매출은 76조원이며 잠정 영업이익은 10조8천억원입니다.

매출은 전기 대비 1.55%, 영업이익은 23.4% 줄었습니다.

지난해 동기와 비교했을 때 매출은 2.73% 늘어난 반면 영업이익은 31.73% 줄었습니다.

삼성전자는 지난해 3분기, 분기 매출 70조원을 넘어선 이후 올해 1분기까지 분기 연속 역대 최고 매출을 보였습니다.

하지만 올해 2분기 77조2천억원으로 소폭 줄어든 데 이어 이번에 76조원을 기록하는 등 하락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영업이익은 2019년 4분기 이후 3년여 만에 전년 분기 대비 역성장을 기록했습니다.

세계적인 경기 침체로 인한 수요 위축과 메모리 반도체 가격 하락 등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분석됩니다.

올해 4분기도 낙관적이지는 않습니다.

대만 시장조사업체인 트렌드포스는 지난달 22일 발표한 자료를 통해 올해 4분기 D램의 매출이 13~18% 내릴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삼성전자의 주력 제품군인 만큼 4분기 실적에 악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입니다.

시장 예상보다 저조한 실적이 발표됨에 따라 오늘(7일) 장 초반 삼성전자 주가는 떨어졌습니다.

삼성전자는 전 거래일 대비 900원 내린(-1.60%) 5만5400원까지 내렸다가 소폭 회복해 이날 오전 9시 55분 기준으로 5만6천원(-0.53%)에 거래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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