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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꽉 찬 객석 벅차"…부국제 정해인부터 전여빈, 관객과 소통

입력 2022-10-06 19: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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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꽉 찬 객석 벅차"…부국제 정해인부터 전여빈, 관객과 소통

영화의 전당이 관객들의 열정으로 가득 채워졌다.

6일 제27회 부산국제영화제 2일차 일정들이 진행됐다. 오후 3시 영화 '교토에서 온 편지', 오후 3시 30분 넷플릭스 '썸바디', 오후 4시 20분 넷플릭스 '글리치', 오후 5시 10분 디즈니+ '커넥트' 등 다양한 작품의 주역들이 영화의전당 야외무대를 찾았다.

행사 전 착석이 시작되는 오후 2시 이전부터 관객들이 현장에 모이기 시작했다. 이들은 야외무대 앞에 깔려진 좌석에 일찌감치 착석했고, 현장은 금세 객석이 채워졌다. 지나가다 멈춘 관객들까지 인산인해를 이뤘다.

부산국제영화제는 지난 3년여간 코로나 팬데믹으로 인해 정상적인 개최를 하지 못하거나 온오프라인을 병행하는 등 고초를 겪어야했다. 지난해에는 50% 객석, 좌석간 거리두기 등이 따라 다녔다. 하지만 올해에는 100% 객석에 좌석간 거리두기를 해제하며 코로나 팬데믹 이전으로 돌아가겠다는 목표다.
"꽉 찬 객석 벅차"…부국제 정해인부터 전여빈, 관객과 소통

가장 달라진 것 역시 오프라인 행사들이다. 오랫동안 야외무대만의 감성을 기다려왔던 감독, 배우들과 관객들도 야외 무대인사와 오픈토크로 뜨겁게 소통했다. 무대에 오른 배우들 역시 벅찬 심경을 드러내기도. 지난 5일 같은 장소에서 개막식 사회를 본 전여빈은 '글리치'의 주연배우로 오픈토크에 참석했다.

환한 미소로 등장한 전여빈은 "꽉 찬 객석을 보니 마음이 너무 좋다. 얼마나 기다렸는지 모른다. 개막식 사회를 본 것보다 더 기쁘다"라고 말했다. '커넥트' 고경표는 "내가 참여한 작품으로 부산국제영화제를 찾은 게 처음이다. 꿈꿔왔던 순간이다. 대학생 시절 영화를 보러 왔던 곳이었다. 감회가 새롭다"고 말했다.
"꽉 찬 객석 벅차"…부국제 정해인부터 전여빈, 관객과 소통

배우들의 이야기에 관객들 역시 경청하며 환호를 보냈다. 첫 야외무대 행사에 긴장한 '썸바디' 강해림을 향해서는 응원의 박수를 보내기도. 또 촬영 중 정해인에게 많은 용기를 얻었다는 '커넥트' 미이케 타카시 감독의 말에는 정해인을 향한 열띤 환호와 박수가 터져나오기도 했다.

이날 야외무대에는 부산국제영화제를 보기 위해 타지에서 찾은 관객부터 부산에 살고 있다는 영화팬, 10대 관객부터 가족단위 팬까지 다양한 형태의 관객들이 현장을 찾아 소통하며 오프라인 행사의 의미를 다시금 되새겼다.

김선우 엔터뉴스팀 기자 kim.sunwoo@jtbc.co.kr (콘텐트비즈니스본부)
사진=JTBC엔터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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