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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여빈 "부국제 개막식 사회 영광…양조위 연기 조언도 받아"

입력 2022-10-06 16: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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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여빈 "부국제 개막식 사회 영광…양조위 연기 조언도 받아"
배우 전여빈이 부산국제영화제에 대한 남다른 애정을 밝혔다.

6일 부산 영화의전당 야외무대에서 넷플릭스 '글리치' 오픈토크가 진행됐다. 이날 행사에는 노덕 감독, 전여빈, 류경수가 참석했다.

7일 공개되는 '글리치'는 외계인이 보이는 지효와 외계인을 추적해온 보라가 흔적 없이 사라진 지효 남자친구의 행방을 쫓으며 '미확인' 미스터리의 실체에 다가서게 되는 4차원 그 이상의 추적극이다.

야외무대에 오른 전여빈은 "오랜만에 야외무대가 꽉 찬 모습에 너무나 울컥하고 벅차다. 정말 기분이 좋다. 개막식 사회를 본 것보다 더 기쁜 마음이다"라고 이야기했다. 전여빈은 하루 전인 5일 류준열과 함께 제27회 부산국제영화제 개막식 사회를 맡았다.

전여빈은 "너무 떨린 경험이었다. 영광이다. 5년 전에 처음 왔던 생각도 나고 5년 이 지나서 함께 할 수 있어서 너무 감사했다. 앞으로 또 더 잘하고 싶다는 스스로 다짐하는 날이기도 했다"라고 밝혔다.
전여빈 "부국제 개막식 사회 영광…양조위 연기 조언도 받아"

그는 양조위에게 연기 조언도 받았다고 말해 궁금증을 모았다. 이어 전여빈은 "어제 양선배님(양조위)과 함께 디너 타임을 가질 수 있는 찬스를 가졌다. 너무 큰 행운이었다. 양 선배님께 묻고 싶었던 질문 많이 했다"며 "영화를 사랑하는 분이라는게 느껴졌다. 본인은 행운을 받은 사람이란 이야기 많이 했다. 그런 순간이 모여서 영화를 만든다고 말씀 주셔서 영광이자 마인드 리셋의 시간이었다"고 돌아봤다.

전여빈은 '글리치'로 국내 뿐 아니라 글로벌 시청자들과 만난다. 노덕 감독은 "너무 신선하고 새로운 이야기라 생각했다. SF를 SF처럼 다루지 않고 코미디와 미스터리와 다른 장르로 풀어낸 것도 흥미로웠고 그 안에서 두 여자의 성장담을 제대로 담을 수 있겠다 싶었다. 전여빈, 류경수, 나나, 고창석 등 좋은 배우들과 함께 했다"며 "내게도 너무 큰 행운이었다. 대본을 읽고 처음 떠올렸던 배우들, 1순위였던 분들이 다 함께 하실 수 있어서 연출하는 입장에서는 이런 분들을 또 만날 수 있을까 생각하며 행복하게 작업한 작품이었다"고 만족했다.

전여빈은 나나와의 호흡도 밝혔다. 전여빈은 "나나가 이 작품에 모든 걸 쏟아냈다. 배우 나나도 추앙하고 인간 임진아(나나 본명)도 추앙한다"고 밝혔다. 또 "장면 중에 트럭에 함께 타는 순간이 있다. 트럭에 타는 순간이 아주 짧게 대본에는 없는 구호가 있는데 그 장면을 해내고 둘다 눈물이 터질 거 같았다. 촬영이 끝나서 감독님한테 갔는데 감독님이 모니터 앞에서 울고 계셨다. 너무 깜짝 놀랐던 기억이 난다"고, 노덕 감독은 "무리한 부탁일 수 있는데 마음을 열고 흔쾌히 해주셨다"고 고마움을 전했다.

류경수 역시 "전여빈 배우의 연기를 보는 게 참 놀라웠다. 개인적으로 든 생각이 정말 연기 폭이 넓으시구나 싶었다. 엄청난 새로운 모습을 보여주시는데 세계적인 배우가 될 거라고 생각한다. 확신한다"고 덧붙였다.

부산=김선우 엔터뉴스팀 기자 kim.sunwoo@jtbc.co.kr (콘텐트비즈니스본부)
사진=JTBC엔터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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