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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년만 돌아온 장서희, '마녀의 게임'으로 친정 복귀[종합]

입력 2022-10-06 16: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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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녀의 게임' 장서희'마녀의 게임' 장서희
'마녀의 게임' 오창석 장서희 김규선'마녀의 게임' 오창석 장서희 김규선
'복수의 화신'으로 통하는 배우 장서희가 친정에 복귀한다. 5년 만에 나선 드라마 나들이가 어떠한 성적표를 거둘지 주목된다.


6일 오후 MBC 새 일일극 '마녀의 게임' 온라인 제작발표회가 열렸다. 이형선 감독과 장서희, 김규선, 오창석이 참석했다.

'마녀의 게임'은 거대 악에 희생된 두 모녀의 핏빛 대결을 그린 작품이다. '금나와라 뚝딱!' '신이라 불린 사나이' '천하일색 박정금' 이형선 감독과 '가족의 비밀' '비밀과 거짓말' 이도현 작가가 의기투합했다.

이날 이형선 감독은 "안 좋은 의미가 아닌 인간의 감정 가장 깊은 곳까지 세밀하게 가는 의미의 막장으로 만들 것이다. 일일극 업그레이드를 목표로 만들겠다. 최고의 배우들, 스태프들이 함께해 내용 전개가 스피드하고 세련된 작품이 나왔다"라고 소개했다.

드라마 '언니는 살아있다'(2017) 이후 5년 만에 드라마에 복귀하는 장서희는 "이형선 감독님 때문에 출연했다. 아주 예전에 같이 일해본 적이 있다. 오랜만에 연락을 주셨는데 개인적으로 날 너무 믿어주셔서 잘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배우들은 연출가들이 믿어주면 큰 힘이 난다"라고 밝히며 미소를 지었다.

극 중 장서희는 거대 악을 향한 복수를 꿈꾸며 천하그룹의 비서 출신에서 승승장구 성공의 길을 걷는 설유경 역으로 분한다. 장서희는 "그동안 했던 역할들은 개인적인 복수였다면, 이번엔 모성애를 기반으로 한 복수극이다. 기존 복수극을 뛰어넘는 연기를 하고 싶다. 배우가 나이를 먹을수록 나이에 맞게 연기하듯 이번엔 모성애에 중점을 둔 연기를 하려고 노력했다. 오랜만에 나왔지만 보는 분들이 지루하지 않고 신선함을 느끼는 연기를 보여주고 싶다"라고 각오를 다졌다.

과거 '인어아가씨'를 너무 좋아했다는 김규선, 장서희가 나온다고 해서 기본 시청률 15%는 가지고 갈 수 있겠다는 생각에 발을 살짝 걸쳤다는 오창석까지 유쾌한 현장 분위기가 제작발표회에서도 묻어났다.

장서희는 "드라마는 혼자 해서 되는 게 아니다. 다같이 잘 되어야 하고 함께하는 배우들이 중요한데 이번엔 동생들 덕을 보지 않을까 싶다"라면서 작품에 대한 많은 관심을 당부했다.

MBC 19기 공채 출신인 장서희가 오랜만에 친정으로 복귀한다. 드라마 '인어아가씨'(2002·2003)에 이어 다시금 '2022 MBC 연기대상' 대상의 영광을 누릴 수 있을까. '마녀의 게임'은 11일 오후 7시 5분에 첫 방송된다.

황소영 엔터뉴스팀 기자 hwang.soyoung@jtbc.co.kr (콘텐트비즈니스본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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