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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현동 부지 내일 100년 만에 개방…녹지광장으로 새단장

입력 2022-10-06 15: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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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일 서울 종로구 경복궁 인근 송현동 부지에서 모습. 서울시는 '이건희 기증관' 건립이 본격적으로 착수되기 전인 2024년 상반기까지 3만6642㎡ 규모의 송현동 부지 전체를 열린녹지광장으로 재조성해 시민들에게 개방한다. 〈사진=연합뉴스〉6일 서울 종로구 경복궁 인근 송현동 부지에서 모습. 서울시는 '이건희 기증관' 건립이 본격적으로 착수되기 전인 2024년 상반기까지 3만6642㎡ 규모의 송현동 부지 전체를 열린녹지광장으로 재조성해 시민들에게 개방한다. 〈사진=연합뉴스〉
서울 종로구 '송현동 부지'가 100년 만에 임시 개방됩니다.

서울시에 따르면 송현동 부지를 녹지공간으로 재조성하고 내일(7일) 오후 5시 30분부터 시민에게 임시 개방합니다.

송현동 부지는 경복궁 바로 옆에 있는 공터로 서울 광장의 약 3배인 3만 7117㎡ 크기의 공간입니다.


해당 부지는 조선시대 왕족들이 살았으며 1910년 조선식산은행 사택으로 사용되기도 했습니다. 1997년에는 주한미국대사관 직원 숙소로 쓰였고 이후 20년 넘게 주인만 여러번 바뀌며 방치됐습니다.

서울시는 송현동 부지를 오는 2024년 12월까지 2년 동안 임시개방하고 다양한 시민참여형 문화예술공간으로 활용할 계획입니다.

기존에 부지 전체를 둘러싸고 있던 4m 높이의 장벽은 1.2m의 돌담으로 낮아져 율곡로와 감고당길, 종친부길에서 드넓은 녹지광장을 한 눈에 볼 수 있습니다.


오는 2025년부터는 송현동 부지에 '이건희 기증관(가칭)'과 '송현문화공원(가칭)'을 조성하는 사업이 시작됩니다.

서울시는 기본계획안을 수립한 상태며 내년 상반기 국제현상공모를 통해 통합 공간계획안을 마련할 방침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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