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대통령이 6일 오전 서울 용산 대통령실 청사로 출근, 현안에 대해 발언을 하고 있다. 〈사진=대통령실통신사진기자단〉윤석열 대통령 국정 수행 지지율이 20%대로 떨어졌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오늘(6일) 나왔습니다.
엠브레인퍼블릭, 케이스탯리서치, 코리아리서치, 한국리서치가 지난 3일부터 5일까지 만 18세 이상 남녀 1000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전국지표조사(NBS) 결과에 따르면, 윤 대통령이 국정 운영을 '잘하고 있다'는 긍정 평가는 29%로 집계됐습니다.
'잘못하고 있다'는 부정 평가는 65%였습니다.
직전 조사 때보다 긍정 평가는 3%포인트 떨어졌고, 부정 평가는 5%포인트 올랐습니다.
NBS 조사에서 윤 대통령 국정 운영 긍정 평가가 20%대로 떨어진 것은 28%를 기록한 지난 8월 둘째 주 이후 처음입니다.
엠브레인퍼블릭, 케이스탯리서치, 코리아리서치, 한국리서치가 지난 3일부터 5일까지 만 18세 이상 남녀 1000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전국지표조사(NBS) 결과에 따르면, 윤 대통령이 국정 운영을 '잘하고 있다'는 긍정 평가는 29%로 집계됐다. 〈자료=NBS 제공〉 응답자들은 긍정 평가 이유로 △공정하고 정의로워서(29%) △결단력 있어서(26%) △유능하고 합리적이어서(12%) △국민과 소통을 잘해서(11%) 등을 꼽았습니다.
반면 부정 평가 이유로는 △경험과 능력이 부족해서(36%) △독단적이고 일방적이어서(34%) △적합하지 않은 인물을 고위직에 기용해서(11%) △정책 비전이 부족해서(7%) 등이 거론됐습니다.
특히 '독단적이고 일방적이어서'를 꼽은 응답은 직전 조사보다 8%포인트나 오른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응답자 가운데 64%는 윤 대통령 비속어 논란에 대해 '대통령의 말실수로 인해 발생한 외교적 참사'라고 생각하는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사실관계를 확인하지 않은 언론의 왜곡'이라는 응답은 28%였습니다.
정당 지지도. 〈자료=NBS 제공〉 정당 지지도는 국민의힘(34%), 더불어민주당(32%), 정의당(5%) 순으로 집계됐습니다.
직전 조사에서 5%포인트 차이로 벌어졌던 국민의힘과 민주당의 정당 지지도 격차는 다시 2%포인트 차이로 줄었습니다.
이번 조사의 신뢰수준은 95%에서 ± 3.1%포인트로, 응답률은 15.5%입니다.
자세한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고하면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