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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수홍, 정신적·육체적 충격 딛고 '동치미' 녹화 참여

입력 2022-10-06 10: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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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수홍박수홍
개그맨 박수홍(52)이 오늘(6일) 진행되는 MBN '동치미' 녹화에 참여한다.


박수홍은 지난 4일 오전 서울 서부지방검찰청에서 친형 박 모 씨와 대질 조사를 위해 출석했다. 그러나 조사가 시작되기 전에 부친의 폭행 및 폭언으로 실신해 응급실로 실려갔다.

아내의 곁에서 안정을 되찾은 박수홍은 자택으로 귀가 후 전화 통화를 통해 이날 오후 3시부터 약 7시간 동안 친형, 참고인 신분의 아버지, 형수 등과 대질 조사를 받았다.

이러한 정신적, 육체적 충격에도 불구하고 프로 정신을 잃지 않았다. 박수홍은 실신한 당일 6일 진행될 '동치미' 녹화에 정상 참여하겠다는 의사를 밝혔다. 이와 관련 '동치미' 제작진은 "박수홍의 건강을 최우선으로 고려해 일정을 진행하겠다. 현재는 차질 없이 참여하기를 원해서 녹화는 예정대로 진행하기로 했다"라고 전했다.

박수홍 측은 지난 4월 박수홍 친형을 상대로 횡령 혐의로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등에관한법률(횡령) 관련 고소장을 접수했다. 1991년부터 30년 동안 수익금 배분을 지키지 않았고 회삿돈을 개인적인 용도로 사용했다는 주장으로 116억 소송전을 벌이고 있다. 서울서부지검은 사전 구속영장을 지난달 7일 청구했다. 박수홍의 형수 이 모 씨의 공범 여부에 대한 정황도 조사 중이다.

황소영 엔터뉴스팀 기자 hwang.soyoung@jtbc.co.kr (콘텐트비즈니스본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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