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비스 메뉴 바로가기 본문 바로가기 아티클 바로가기 프로그램 목록 바로가기

미세먼지 가고 '가을장마' 온다…4일부터는 기온 '뚝'

입력 2022-10-02 18:45 수정 2022-10-02 20:44
크게 작게 프린트 메일
URL 줄이기 페이스북 X

[앵커]

오늘(2일) 낮부터 수도권을 시작으로 빗방울이 떨어지면서 '가을 미세먼지'도 씻겨져 내려갔습니다. 이 비는 가을 장마처럼 한동안 이어질 텐데요, 모레부턴 기온도 떨어질 전망입니다.

박상욱 기자입니다.

[기자]

빗방울이 떨어지고 바람이 불기 시작합니다.

한동안 탁했던 공기는 말끔해졌습니다.

지난달 29일, ㎥당 41㎍을 기록하며 이날 전국 최고치가 기록됐던 서울의 초미세먼지 농도는 오늘 오후 4시까지 평균 26㎍, '보통' 수준으로 떨어졌습니다.

수도권을 중심으로 내린 비는 내일부터 점차 다른 지역으로 확대됩니다.

모레까지 경기 북서부엔 120mm 넘는 비가, 그 밖의 수도권과 충남북부 서해안엔 최고 100mm, 충남남부 서해안과 충청북부 내륙, 강원영서엔 최고 80mm의 비가 내리고, 그 밖의 지역에도 곳에 따라 최고 30에서 60mm의 비가 내리겠습니다.

비와 함께 강한 바람도 예상됩니다.

기상청은 내일 전국 곳곳에 순간 풍속 초속 15m 안팎의 바람이 불고, 밤부턴 강원 산지와 도서지역에 초속 20m가 넘는 강한 바람이 불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이번 비는 중국 발해만 부근에서 우리나라를 향해 저기압대가 다가오면서 시작됐는데, 모레엔 비구름띠인 정체전선까지 만들어집니다.

한반도로 부는 따뜻한 남서풍과 북서쪽에서 오는 찬 공기가 부딪치면서 가을 장마는 오는 목요일까지 이어질 전망입니다.

기온은 내일까지 평년과 비슷하거나 조금 높겠지만, 점차 북쪽의 찬 공기가 한반도로 내려오면서 모레엔 한낮 기온도 20도 안팎에 머물 전망입니다.

(영상그래픽 : 한영주)
광고

JTBC 핫클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