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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쪽상담소' 김정민 "전 연인과 소송에 수치심, 극단적인 생각 들었다"

입력 2022-10-01 11:35 수정 2022-10-01 11: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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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쪽상담소' 김정민 "전 연인과 소송에 수치심, 극단적인 생각 들었다"
배우 김정민이 아버지의 가정폭력부터 전 남자친구와의 소송에 대한 이야기까지 모두 털어 놓았다.

김정민은 지난 9월 30일 방송한 채널A '오은영의 금쪽 상담소'에 어머니 허귀례 씨와 함께 출연했다.

김정민의 방송 출연은 오랜만이다. 그간 전 남자친구와의 소송 등으로 방송에서 보기 힘들었기 때문. 이날 김정민은 "그동안 복귀도 준비하고 요가와 명상으로 치유 받다가 지금은 지도자로 활동 중"이라고 근황을 밝혔다. 또 밤에는 디제잉을 하고 있고, 연기 활동 복귀도 준비중이라고 덧붙였다.

김정민은 아버지의 폭력성으로 인해 힘들었던 과거를 털어 놓았다. 어머니 역시 "정민이에게 할 말이 없다. 항상 미안하다"고 속내를 털어 놓았다. 어머니가 떠나있던 시절 아버지의 폭력성은 고스란히 김정민에게 전해졌다고.

특히 이날 방송에서 김정민은 수년간 이어졌던 전 남자친구와의 법적 공방을 언급했다. 그는 "거의 1년간 재판했다. 내가 먼저 고소했다. 사람들은 그럼 더 당당해야 하지 않냐고 하지만 이틀 만에 기사가 났다. 대비할 시간이 없었다. 수치심까지 느껴졌다"고 이야기했다.

이어 "엄마까지 내게 '정말 10억을 썼어?'라고 묻는데 사람들에게 말해봤자 믿어주지 않겠구나 싶었다. 그렇게 이야기 할 기회를 보다가 5년이 지났다"며 극단적인 선택까지 고려했던 과거를 이야기했다. 그는 "그때마다 친구들에게 전화해서 집에 와달라고 했다"고 전했다.

그런 딸의 모습을 바라본 어머니도 속상하기는 마찬가지. 김정민의 어머니는 "혼자서 항상 기도했다. 제발 (딸에게) 나쁜 일만 생기지 않게 해달라고"라며 눈물을 쏟았다.

김정민은 지난 2017년 혼인빙자 사기 혐의에 휘말렸다. 전 남자친구 A씨는 김정민과 교제하며 수억원을 썼다고 주장했다. 이후 사생활을 폭로했다고 협박해 공갈혐의로 재판에 넘겨졌고, 이후 징역 1년, 집행유예 2년을 선고 받았다.

김선우 엔터뉴스팀 기자 kim.sunwoo@jtbc.co.kr (콘텐트비즈니스본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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