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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대교 갓길에 차량만 남기고 30대 운전자 사라져

입력 2022-09-30 10:31 수정 2022-09-30 10:37

"육·해상으로 수색…안개로 시야 제한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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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해상으로 수색…안개로 시야 제한적"

30일 오전 인천대교에서 30대 운전자가 차량을 세워두고 사라진 가운데 해경은 수색 작업을 벌이고 있다. 〈사진=연합뉴스〉30일 오전 인천대교에서 30대 운전자가 차량을 세워두고 사라진 가운데 해경은 수색 작업을 벌이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한 30대 운전자가 인천대교에서 차량을 세워두고 사라져 해경이 수색에 나섰습니다.

오늘(30일) 인천해양경찰서에 따르면 새벽 4시 19분쯤 인천시 중구 인천대교 영종도 방향 6.4㎞ 지점에서 "갓길에 있는 차량이 움직이지 않는다"는 신고를 받고 조사가 이뤄지고 있습니다.

인천대교 상황실로부터 연락을 받고 현장에 출동한 해경은 실종자 A씨의 차량을 인천대교 위에서 발견했습니다.

차량 내부에서는 A씨의 신분증이 발견됐습니다.

해경 관계자는 JTBC와 통화에서 "차량 내부의 블랙박스는 설치되지 않은 것이 아니라 꺼놓은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면서도 "(정확한 사실관계는) 더 확인해봐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폐쇄회로(CC)TV 등과 함께 살펴보고 있다"고 덧붙였습니다.

현재 안개가 많아 수색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 관계자는 "국지적으로 안개가 끼어있고 시야는 1000m~2000m 사이로 나오고 있다"며 "해안가, 대교 등 수색을 진행하면서 고성능 카메라로도 보고 있는데 (시야가) 제한적이다"고 설명했습니다.

해상에서는 해경과 해군이 동원돼 배 16척으로 수색 작업을 벌이고 있습니다.

육상으로는 5곳에서 A씨의 행방을 쫓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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