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신성 성제. 사진=IHQ 초신성 성제가 IHQ와 전속계약을 체결한 지 1개월 만에 초고속 결별했다.
한 연예 관계자는 30일 JTBC엔터뉴스에 "성제가 지난달 IHQ와 전속계약이 종료됐다. IHQ 소속 연예인 명단에서도 그 흔적이 사라졌다"라고 귀띔했다.
IHQ 측은 지난 8월 3일 성제와의 전속계약 체결 소식을 전했다. 멀티플랫폼 시대에 맞게 다양한 영역에서 활약할 수 있도록 체계적인 매니지먼트 역할을 수행하겠다고 전했다. 그러나 같은 달 말일께 IHQ와 성제의 계약 관계는 끝났다. 이토록 전속계약이 초고속으로 종료되는 경우는 흔하지 않다. 보통 짧게 계약을 한다고 해도 1년, 2년 이상을 계약하기 때문에 정상적인 계약 종료 상황으로 보기 어렵다. 그 이유를 묻자 IHQ 측 관계자는 "(배우 본인이) 준비를 더 하겠다고 나갔다"라고 답했다.
성제는 2007년 6인조 아이돌 그룹 초신성으로 연예계에 데뷔했다. 그런 가운데 2016년부터 2018년까지 필리핀 카지노에서 원정 도박을 한 혐의로 2020년 9월 불구속 입건됐다. 당시 성제는 '지난날을 후회하고 반성하며 나를 되돌아보는 시간을 갖고 있다. 하루에도 수십 번도 오락가락하는 마음을 다잡으면서 또 무너지고, 또 일어서려 하고 무너지고를 반복하면서 그러면서 또 지치고. 하지만 팬 여러분을 생각하며 마음을 다시 잡고 있다. 더욱 성숙하고 성장한 모습으로 찾아가겠다. 너무 보고 싶다'라고 자필 편지를 작성한 바 있다.
황소영 엔터뉴스팀 기자 hwang.soyoung@jtbc.co.kr (콘텐트비즈니스본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