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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진 해임건의안' 야당 단독 처리…윤 대통령 거부 방침

입력 2022-09-30 07: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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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박진 외교부 장관 해임건의안이 국회 본회의를 통과했습니다. 사실상 더불어민주당의 단독 처리였는데, 국민의힘은 의회 폭거이자 대선에 불복하는 행위라며 강하게 비난했습니다. 윤석열 대통령이 해임안을 거부할 방침인 것으로 알려져, 앞으로 상당 기간 여야 간 대치가 이어질 전망입니다.

이재승 기자입니다.

[기자]

어제(29일) 오후 국회본회의장 한쪽이 텅 비었습니다.

국민의힘 의원들이 박진 장관 해임건의안에 반대하며 단체로 퇴장했기 때문입니다.

정의당도 장관보다 윤석열 대통령의 책임이 더 크다며 표결에 불참했습니다.

결국 해임건의안은 민주당 단독으로 통과됐습니다.

재적 의원 170명 중 168명이 찬성, 반대과 기권이 각각 1명씩 나왔습니다.

헌정사상 7번째이자 윤석열 정부 출범 후 첫 국무위원 해임건의안 통과입니다.

[주호영/국민의힘 원내대표 : 외교부 장관이 대한민국을 대표해서 국익을 지키기 위해서 활동하는데 거기에 불신임 받았다고 낙인 찍고, 오늘 같은 공무 수행 중에 이런 불신임 하는 것은 그야말로 등에 칼을 꽂는 그런 행위 아닙니까?]

국민의힘이 오늘 김진표 국회의장 사퇴 권고안으로 맞불을 놓겠다고 하자 민주당은 후안무치하다며 맞받았습니다.

[박홍근/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 : 방귀 뀐 놈이 성낸다. 어디서 뺨 맞고 어디서 화풀이한다. 딱 그런 상황 아니겠습니까? 정당한 절차와 중재에 최선의 노력을 다한 (국회)의장에 대해서 사퇴 권고를 하겠다는 게 고작 생각해낸 결과물입니까? 후안무치합니다.]

윤석열 대통령은 장관 해임안에 대해 사실상 거부의 뜻을 밝혔습니다.

[(어제 오전) : 박진 외교부 장관은 탁월한 능력을 가진 분이고 어떤 것이 옳고 그른지는 국민들께서 자명하게 아시리라 생각합니다.]

윤 대통령이 거부권을 행사 가능성이 큰 가운데, 국정감사와 예산 정국에서 정부와 야당, 여야의 대립은 더욱 커질 것으로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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