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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플 주가 급락에 뉴욕증시 하락…나스닥 2.84%↓|아침& 월드

입력 2022-09-30 07: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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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오늘(30일) 아침& 월드에서는 오늘 새벽 마감한 뉴욕증시 상황부터 알아보겠습니다. 유미혜 기자 나와있습니다.

요즘 전 세계 증시 분위기가 좋지 않은데 오늘 새벽 뉴욕 3대 지수가 일제히 많이 떨어졌다고요?

[기자]

네, 3대 지수가 모두 급락했는데 특히 나스닥은 3% 가까이 떨어졌습니다.

다우지수는 -1.54% , S&P500지수는 -2.11%, 나스닥 -2.84%로 일제히 하락 마감했습니다.

국채 금리가 다시 오르며 주가를 짓누른 데다, 미국의 거시경제 지표가 개선되면서 연준이 더 공격적인 금리 인상을 할 수 있는 상황이 됐기 때문입니다.

또, 시가총액 1위 기업인 애플의 주가가 급락한 것이 시장 전반의 투자 심리를 얼어붙게 했습니다.

실제 이날 애플은 4.91%나 폭락했습니다.

앞서 뱅크오브아메리카는 소비 둔화에 따른 실적 부진 가능성을 우려해 애플에 대한 투자 의견을 '매수'에서 '중립'으로 내리고 목표가도 대폭 낮췄습니다.

기술주 중심의 매도세에 테슬라 역시 7%나 급락했습니다.

앞서 오늘 새벽 마감한 유럽 주요국 증시도 일제히 하락 마감해 금요일인 오늘 우리 증시에도 부담이 될 전망입니다.

[앵커]

다음은 우크라이나 소식 들어보겠습니다. 러시아와 우크라이나 4개 점령지 간 영토 합병 조약이 곧 체결된다죠?

[기자]

네, 페스코프 크렘린궁 대변인은 브리핑을 통해 이를 공식 발표했습니다.

"새로운 영토를 러시아로 합병하는 조약 체결식은 30일 모스크바에서 열릴 예정"이며 "푸틴 대통령이 직접 참석한다"고 전했습니다.

부정투표 논란 속에 치러진 이들 4개 지역 주민투표의 결과를 근거로 강행하는 겁니다.

미국은 대러 추가 제재를 예고하면서 우크라이나에 첨단 무기를 추가로 지원하기로 했고요.

젤렌스키 대통령은 가혹한 대응이 있을 거라는 성명을 발표했습니다.

유엔 사무총장도 오늘 새벽 "이는 절대 용인돼선 안되고, 법적 효력이 없다고 비판했는데 잠시 들어보시겠습니다.

[안토니오 구테흐스/유엔 사무총장 : 우크라이나의 도네츠크, 루한스크, 헤르손, 자포리자 지역을 병합하기로 한 결정은 법적 가치가 없으며, 비난받아 마땅합니다.]

[앵커]

우크라이나 사태가 더 꼬여가는 것 같은데, 그런가 하면 러시아에서 징집한 병사들의 열악한 숙소가 공개돼 전 세계의 조롱을 사고 있다는데 어떤 내용인가요?

[기자]

네, 오징어게임에 나온 숙소에 빗대 조롱을 받고 있습니다.

우크라이나 국방부는 "넷플릭스는 이미 러시아에서 철수했는데 '오징어 게임'은 여전히 남아있다"며 러시아 병사들의 숙소를 찍은 영상을 공개했습니다.

체육관 같은 큰 건물에 빼곡히 들어선 2층 침대에서 생활하고 있었는데요.

2층 침대는 4자리가 한 세트로 돼 있으며 다닥다닥 붙어있는 모습입니다.

병사들은 침대 사이사이로 난 좁은 길을 오가고 있고요.

이 영상은 각종 SNS와 세계 최대 온라인 커뮤니티 등으로 퍼져나가며 전 세계 누리꾼들의 조롱을 사고 있습니다.

[앵커]

마지막은 바이든 미국 대통령 소식인데 올해 80살 고령인 바이든 대통령의 건강이상설이 끊이지 않습니다. 이번엔 공개 행사에서 최근 사망한 하원의원의 이름을 계속 부르며 찾았다고요?

[기자]

네, 현지시간 28일 워싱턴의 한 행사장을 찾은 바이든 대통령이 공화당 소속인 한 연방 하원의원을 찾았는데요.

먼저 직접 들어보시고 설명드리겠습니다.

[조 바이든/미국 대통령 : 맥거번 하원의원, 브라운 상원의원, 부커 상원의원, 그리고 재키 의원…여기 계세요? 재키는 어디있죠? 재키가 오는 중인 것 같은데. 이 일을 이루는데 도움이 됐어요.]

그런데 바이든 대통령이 거듭 찾은 재키 하원의원은 지난달 교통사고로 숨졌습니다.

더구나 당시 바이든 대통령은 애도 성명을 내고 조기 게양도 직접 지시했었습니다.

당연히 이 일이 벌어진 직후 백악관 브리핑실에서는 건강이상설을 둘러싼 질문이 쏟아졌습니다.

올해 80살인 바이든 대통령은 허공을 향해 악수하는 모습이 포착되는가 하면, 자전거를 타다 넘어져 건강이상설에 끊이지 않습니다.

(화면출처 : 트위터 'DefenceU')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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