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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닭 배달비만도 못한 택시비"…진정한 해결책은|강지영의 시그널

입력 2022-09-29 17:06 수정 2022-09-29 18: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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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시 썰전 라이브|강지영의 시그널]

뉴스 속 시그널을 찾아 짚어봅니다, 강지영의 시그널 시작합니다.

오늘(29일)의 시그널, < 진정한 해결책 >

통닭 배달이 1.5km에 4500원, 한 사람을 운송하는데 2km에 3800원 통닭만도 못하다.

그러니까 주말이면 500원, 비가 오면 1000원 할증으로 배달료는 상황에 따라 오르는데 택시비는 '사람'을 운송하는데, 거리로만 계측된 3800원이란 가격이 너무 낮다며 불만을 제기한 한 택시기사의 말입니다.

그래서 일각에선, "차라리 음식을 택시에 태워서 배달시키는 게 낫겠다" 이런 우스갯소리도 나오고 있는데요.

오늘 이 얘기를 가져온 이유, 지난해 말부터 서울과 수도권을 중심으로 심야 시간에 벌어지는 '택시 대란'때문입니다.

최근 밤늦게 택시를 잡아본 분들이라면 공감하실 겁니다.

거리두기가 완화되면서 심야 활동은 대폭 늘었고, 그러다 보니 하염없이 택시를 기다리기도 하고 직접 거리에서 차를 잡아보려다 승차 거부당한 적 있으실 겁니다.

우선, 택시 잡기가 힘들어진 건 실제로 택시 기사 수가 줄었기 때문입니다.

국토교통부 동계에 따르면 지난 약 4년 동안 택시기사 수는 4만명 이상, 법인 택시 경우에도 3만 대 정도 줄었습니다.

서울 개인택시 운전자 네 명 중 세 명이 60대 이상으로 택시 기사들이 고령화되면서 심야 운전을 기피하는 분위기인데다가 코로나를 거치면서 수입이 줄어든 택시 기사들은 결국 배달 기사, 대리기사 같은 다른 업종으로 빠져나갔습니다.

이런 택시 대란에 대응하기 위해서 정부에서도 그동안 여러 대책들을 내놨는데요.

지난 7월 1, 2, 3단계 계획 발표와 함께 대중교통 심야운행 택시 합승 허용 대책들을 시행해왔습니다.

어제 여당에서 추가로 이런 대책도 나왔습니다.

[성일종/국민의힘 정책위의장 (어제) : 지금 현재 상황은 택시의 공급에는 큰 문제가 없어 보입니다. 충분한 택시가 있음에도 불구하고 요금에 대한 차등적 적용이 되지 않아서 근무하기가 어려운 심야에 근무를 택시 기사님들이 기피하고 있는 이런 문제를 해결하는 게 우선 급하다. 심야에 일할 수 있는 좋은 여건을 만들어드리는 것이 중요하고…]

앞으로 택시 이용자들이 호출 앱을 통해 택시를 부르려면 무조건 호출비를 내도록 한다는 건데요.

개인택시 3부제 해제와 더불어 택시를 아르바이트식으로 운전할 수 있도록 택시회사의 근로계약을 조정하는 방법도 검토되고 있는 것으로 밝혀졌습니다.

(*자세한 내용은 영상을 통해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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