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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도권 10명 중 7명, 우리 사회 공정하지 않다"

입력 2022-09-29 10: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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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연합뉴스〉〈사진=연합뉴스〉
수도권에 사는 10명 가운데 7명은 우리 사회가 공정하지 않다고 생각한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습니다.

오늘(29일) 경기연구원은 지난해 11월 3일부터 9일까지 수도권 성인 1500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조사 결과를 공개했습니다.

조사에 따르면 응답자 72.7%는 '한국 사회가 전반적으로 공정하다고 생각하느냐'는 물음에 '공정하지 않다'고 답했습니다.

구체적으로 보면 '대체로 공정하지 않다'가 55.3% '매우 공정하지 않다'가 17.5%입니다.

〈사진=경기연구원 제공〉〈사진=경기연구원 제공〉
'공정하다'는 응답은 27.4%입니다. '대체로 공정하다'가 24.3% '매우 공정하다'가 3.1%입니다.

공정하지 않은 이유로는 '경제활동에 참여하는 과정에서의 불공정'이 60.6%로 가장 높았습니다.

이어 '경제활동에 참여할 수 있는 기회의 불공정'이 57.4% '경제 활동의 결과에서의 불공정'이 52.2% 순으로 뒤를 이었습니다.

연구원은 "기회와 과정의 불공정인 '사전적 불공정'이 결과의 불공정인 '사후적 불공정'보다 높게 나타난 것"이라며 "개인의 경제적 성취가 환경이 아닌 노력에 의해서만 결정되도록 해야 한다"고 했습니다.

이번 조사는 연구원이 이날 발간한 '불공정한 우위가 없는 경쟁, 실질적 기회의 평등'에 담겼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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