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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녀의 게임' 거대 악에 희생된 장서희 서늘한 복수

입력 2022-09-27 17: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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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녀의 게임' '마녀의 게임'
'마녀의 게임'이 첫 번째 티저 영상을 공개했다.


'비밀의 집' 후속으로 10월 11일 첫 방송될 MBC 새 일일극 '마녀의 게임'은 거대 악에 희생된 두 모녀의 핏빛 대결을 그린 작품이다. '금 나와라 뚝딱!', '신이라 불린 사나이', '천하일색 박정금' 등을 연출한 이형선 감독이 연출하고, 이도현 작가가 글을 쓴다. 장서희를 중심으로 김규선, 오창석, 한지완, 이현석 등 배우들의 연기 앙상블이 더해진다.

이 가운데 '마녀의 게임' 측이 1차 티저 영상을 공개, 거대한 복수극의 서막을 열었다. 장서희는 등장만으로도 시선을 압도, 남다른 존재감을 드러낸다. MBC 일일극의 새로운 역사 탄생을 기대케 한다.

먼저 이번 영상은 거대한 화염에 뒤덮인 집을 보고 패닉에 빠진 장서희(유경)와 이 모든 것을 이미 알고 있다는 듯 "눈앞에서 새끼가 죽는 걸 봐야 믿어, 어미는"이라고 의미심장하게 말하는 반효정(마회장)이 차례로 등장하면서 시작된다. 특히 화염 속에 갇힌 어린 딸과 이를 보고 충격에 휩싸인 장서희의 모습은 범상치 않은 복수극의 서막을 알리며 시작부터 압도적인 몰입감을 선사한다.

한눈에 봐도 우아함이 넘치는 장서희와 만만치 않은 포스를 지닌 반효정의 팽팽한 대립은 보는 이들의 흥미를 자극한다. 반효정의 물 따귀에도 전혀 흔들림 없이 독기 가득한 눈빛으로 응수하는 장서희의 모습은 딸을 잃은 그녀가 어떤 복수 계획을 세우게 되는 것인지 궁금증을 고조시킨다.

여기에 '거대 악에 희생된 한 여자의 복수'라는 카피 문구와 함께 죽은 줄 알았던 장서희의 딸이 살아있다는 것이 드러나면서 분위기는 전환점을 맞는다. 남몰래 딸을 찾기 시작한 장서희와 그녀를 둘러싼 김규선(혜수)과 한지완(세영)의 등장은 진짜 딸과 가짜 딸로 얽히고설키게 될 이들의 관계를 예고하고 있기 때문. 무엇보다 결혼식장에서 신랑이 없는 버진로드를 바라보며 충격에 빠지는 김규선과 예복을 입고 있는 오창석(지호)과 거침없는 포옹을 나누는 한지완의 모습은 이들의 엇갈린 로맨스를 예고, 복수까지 더해진 이들의 스토리를 더욱 기대하게 만든다.

황소영 엔터뉴스팀 기자 hwang.soyoung@jtbc.co.kr (콘텐트비즈니스본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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