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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굿판 연습 3개월"…'대무가' 무당 된 박성웅, 반가운 연기 변신

입력 2022-09-27 17: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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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류경수, 박성웅, 양현민이 27일 서울 강남구 메가박스 코엑스에서 진행된 영화 '대무가(이한종 감독)' 언론시사회 포토타임에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 | 김진경 기자(kim.jinkyung@jtbc.co.kr) 〈사진=JTBC엔터뉴스〉배우 류경수, 박성웅, 양현민이 27일 서울 강남구 메가박스 코엑스에서 진행된 영화 '대무가(이한종 감독)' 언론시사회 포토타임에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 | 김진경 기자(kim.jinkyung@jtbc.co.kr) 〈사진=JTBC엔터뉴스〉

스크린에서 신명나는 굿판이 벌어졌다.

10월 12일 개봉하는 영화 '대무가(이한종 감독)'는 용하다 소문난 전설의 '대무가' 비트로 뭉친 신(神)빨 떨어진 세 명의 무당들이 각자 일생일대의 한탕을 위해 프리스타일 굿판 대결을 펼치는 통쾌한 활극이다.

이한종 감독을 비롯해 배우 박성웅, 류경수, 양현민, 서지유가 27일 서울 강남구 메가박스 코엑스에서 진행된 '대무가' 시사회에 참석해 영화에 대한 이야기를 나눴다.

'대무가'는 영화에서 자주 보기 힘든 무당을 소재로 해 이목을 집중시킨다. 극 중 박성웅, 양현민, 류경수는 각각 나이대의 무당으로 변신해 3인 3색 무당즈를 탄생시켰다. 비주얼부터 범상치 않은 박성웅은 "출연 제안을 받았을 때 반편 대본을 봤다. 15분의 짧은 시간이지만 감독님에 대한 신뢰로 함께 작업하게 됐다"고 밝혔다. 영화의 절정을 도맡은 굿판 대결 장면을 위해서는 3개월의 연습기간도 소요됐다고.
배우 서지유, 류경수, 양현민, 박성웅, 이한종 감독이 27일 서울 강남구 메가박스 코엑스에서 진행된 영화 '대무가(이한종 감독)' 언론시사회에서 질문에 답하고 있다. | 김진경 기자(kim.jinkyung@jtbc.co.kr) 〈사진=JTBC엔터뉴스〉배우 서지유, 류경수, 양현민, 박성웅, 이한종 감독이 27일 서울 강남구 메가박스 코엑스에서 진행된 영화 '대무가(이한종 감독)' 언론시사회에서 질문에 답하고 있다. | 김진경 기자(kim.jinkyung@jtbc.co.kr) 〈사진=JTBC엔터뉴스〉
배우 박성웅이 27일 서울 강남구 메가박스 코엑스에서 진행된 영화 '대무가(이한종 감독)' 언론시사회 포토타임에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 | 김진경 기자(kim.jinkyung@jtbc.co.kr) 〈사진=JTBC엔터뉴스〉배우 박성웅이 27일 서울 강남구 메가박스 코엑스에서 진행된 영화 '대무가(이한종 감독)' 언론시사회 포토타임에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 | 김진경 기자(kim.jinkyung@jtbc.co.kr) 〈사진=JTBC엔터뉴스〉

이어 박성웅은 "실제 무당 분들에게 조언을 들었다. 안무가 선생님이 짜주신 안무를 지하에서 3개월만 연습했다. 촬영도 3일간 했는데 체력이 힘들었지만 다른 문제는 없었다"고 만족했다.

박성웅은 촬영 스케줄로 인해 불참한 정경호를 대신해 소감을 전하기도 했다. 그는 "정경호 씨는 나 때문에 출연했다. 누가 봐도 내가 빌런 같지만 순둥한 정경호가 빌런을 맡았다"며 두 사람의 연기변신을 시사했다.
이한종 감독이 27일 서울 강남구 메가박스 코엑스에서 진행된 영화 '대무가(이한종 감독)' 언론시사회에서 질문에 답하고 있다. | 김진경 기자(kim.jinkyung@jtbc.co.kr) 〈사진=JTBC엔터뉴스〉이한종 감독이 27일 서울 강남구 메가박스 코엑스에서 진행된 영화 '대무가(이한종 감독)' 언론시사회에서 질문에 답하고 있다. | 김진경 기자(kim.jinkyung@jtbc.co.kr) 〈사진=JTBC엔터뉴스〉
배우 양현민이 27일 서울 강남구 메가박스 코엑스에서 진행된 영화 '대무가(이한종 감독)' 언론시사회 포토타임에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 | 김진경 기자(kim.jinkyung@jtbc.co.kr) 〈사진=JTBC엔터뉴스〉배우 양현민이 27일 서울 강남구 메가박스 코엑스에서 진행된 영화 '대무가(이한종 감독)' 언론시사회 포토타임에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 | 김진경 기자(kim.jinkyung@jtbc.co.kr) 〈사진=JTBC엔터뉴스〉

외에도 양현민, 류경수 등 연기파 배우들이 각자의 개성이 돋보이는 무당으로 분했다. 양현민은 스타트업 무당 청담도령으로, 류경수는 취준생 무당 신남으로 열연했다. 두 인물 모두 현실적인 부분이 가미된 캐릭터로 더욱 흥미를 끈다. 양현민은 "몇 회차 없는 인물이지만 이 역할을 너무 하고 싶어서 거절할 이유가 없었다. 뮤지컬 하듯 수개월간 연습한 보람이 있다"고 미소 지었다.

류경수는 "감독님과는 알던 사이다. 선택해 주셔서 감사했다. 기회가 생겨서 좋았다. 너무 재밌게 찍었고 당편으로 이어졌다"고 회상했다. '대무가'는 단편 영화를 장편 영화화 한 작품이다. 이한종 감독은 "단편 '대무가'를 찍기 전 장편을 준비하고 있었는데, '이 배우와 꼭 하고 싶다'고 생각한 배우가 양현민과 류경수 배우였다. 단편이 43회차, 3000만원의 제작비가 투입됐고, 완성되기 직전 주변분들한테 물어봤다. '장편으로 계속 만들고 싶다'고 하니까 '우리가 블루오션'이라고 하더라"며 장편으로까지 이어질 수 있었던 이유를 밝혔다.
배우 류경수가 27일 서울 강남구 메가박스 코엑스에서 진행된 영화 '대무가(이한종 감독)' 언론시사회 포토타임에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 | 김진경 기자(kim.jinkyung@jtbc.co.kr) 〈사진=JTBC엔터뉴스〉배우 류경수가 27일 서울 강남구 메가박스 코엑스에서 진행된 영화 '대무가(이한종 감독)' 언론시사회 포토타임에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 | 김진경 기자(kim.jinkyung@jtbc.co.kr) 〈사진=JTBC엔터뉴스〉
배우 서지유가 27일 서울 강남구 메가박스 코엑스에서 진행된 영화 '대무가(이한종 감독)' 언론시사회 포토타임에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 | 김진경 기자(kim.jinkyung@jtbc.co.kr) 〈사진=JTBC엔터뉴스〉배우 서지유가 27일 서울 강남구 메가박스 코엑스에서 진행된 영화 '대무가(이한종 감독)' 언론시사회 포토타임에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 | 김진경 기자(kim.jinkyung@jtbc.co.kr) 〈사진=JTBC엔터뉴스〉

'대무가' 주역 중 유일한 여성 배우로 힘을 보탠 서지유는 "반전을 주는 인물이라 고민도 많았다. 무채색 같은 느낌으로 하려고 했다"고 덧붙였다.

베일을 벗은 '대무가'는 독특함 그 자체다. '대무가'가 장편 상업영화로 재탄생해 관객들과 만남을 앞두고 있다. 박성웅은 "지난 부산국제영화제 때 봤던 것보다 많이 달라졌다. 그래서 더 다이나믹한 굿판 배틀 장면이 완성된 듯 싶다"고 만족했다. 이한종 감독은 "배우들이 영화를 위해 3개월간 연습했는데 문제 없이 촬영을 끝냈다. 모두 배우들 덕분이고 스태프 덕분"이라며 공을 돌렸다.

김선우 엔터뉴스팀 기자 kim.sunwoo@jtbc.co.kr (콘텐트비즈니스본부)
사진=JTBC엔터뉴스 김진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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