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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 '최강야구', U-18 청소년 국대 상대로 자존심 지킬까

입력 2022-09-27 09: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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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강야구' '최강야구'
6연승 성공 여부는 이제 후반부 게임에 달렸다. 과연 '최강야구' 최강 몬스터즈는 역전 발판을 마련할까.


지난 26일 방송된 JTBC 예능 프로그램 '최강야구' 16회에는 1만 6000여 명의 관객과 고척 스카이돔에서 함께한 첫 직관 경기로 꾸려졌다.

이날 최강 몬스터즈의 상대는 U-18 청소년 국가대표 팀이었다. 지금까지 경기를 해왔던 상대 중 단연 최고 수준. 그런데 관객들과 함께한 첫 직관 경기에 대한 설렘이 너무 컸을까. 관중을 의식한 나머지 몸을 과하게 풀던 주장 박용택이 종아리 부상을 당했다.

무언가 들뜬 기분을 감출 수 없었다. 설렘과 긴장이 공존한 가운데, 배우 하도권의 애국가 제창으로 본격적인 경기의 시작을 알렸다. 이어 김선우 해설위원이 시구자로, 이승엽 감독이 시타자로 등장했다. 1994년 청소년 국가대표 출신인 두 사람이 28년 만에 시구, 시타자로 그라운드에 올라 진한 감동을 선사했다.

결코 만만치 않은 상대임은 틀림없었다. U-18 청소년 국가대표팀이 최강 몬스터즈를 상대로 선취점을 따냈다. 그럼에도 '느림의 미학' 유희관은 흔들림 없이 호투를 이어갔고 추가점 없이 막아냈다. 5회까지는 팽팽했지만 2023 KBO 신인 드래프트 전체 1순위 괴물투수 김서현의 등장에 최강 몬스터즈는 속수무책으로 당했다.

기회가 왔을 때 점수를 따내지 못하면 위기가 찾아오는 법. 최강 몬스터즈는 추가로 U-18 청소년 국가대표 팀에 점수를 내줬고 경기는 4대 1로 뒤지게 됐다. 지고 있지만 이길 수 있다는 긍정적 마인드와 집중력이 필요했다. 이승엽 감독의 믿음의 야구는 뒷심을 발휘하게 될까. 예고편에 반격의 발판을 마련한 최강 몬스터즈의 이야기가 담겨 기대감을 높였다.

최강 몬스터즈는 지난 경기까지 5연승을 달렸다. 기분 좋은 흐름을 계속해서 이어갈 수 있을지가 관건이다. 승률 7할의 문턱을 유지하고 있어야 팀원 전체를 지킬 수 있기에 이번 경기 역시 중요한 상황. 첫 직관 경기에서 승기를 잡을지 주목된다.

'최강야구' 16회는 3.3%(닐슨코리아 수도권 유료가구 기준)의 시청률을 기록했다.

황소영 엔터뉴스팀 기자 hwang.soyoung@jtbc.co.kr (콘텐트비즈니스본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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