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비스 메뉴 바로가기 본문 바로가기 아티클 바로가기 프로그램 목록 바로가기

홍상수·김민희 또 해외 나들이…산세바스티안 포착

입력 2022-09-27 08:13 수정 2022-09-27 10:44
크게 작게 프린트 메일
URL 줄이기 페이스북 X

 〈사진=EPA/연합뉴스, 산세바스티안영화제 공식 SNS〉 〈사진=EPA/연합뉴스, 산세바스티안영화제 공식 SNS〉

홍상수 감독과 김민희가 또 해외에서 포착됐다. 지난 2월 독일 베를린에 이어 이번에는 스페인 산세바스티안이다.

홍상수 감독과 김민희는 신작 '탑'(Walk up)이 스페인 북부 휴양도시 산세바스티안에서 개최된 제70회 산세바스티안영화제 경쟁 부문에 공식 초청되면서 산세바스티안으로 직접 날아갔다. 홍상수 감독은 해당 영화제에 통산 12번 초청 받았다.

최근 산세바스티안영화제 공식 SNS에는 홍상수 감독과 김민희를 비롯해 권해효, 송선미, 조윤희 등 '탑' 출연 배우들이 영화제 현장에 도착한 직후부터 포토콜 등 현지 일정을 소화하는 모습까지 영상으로 공개해 이목을 집중시켰다.

영상 속 홍상수 감독과 김민희는 이전과 크게 달라지지 않은 분위기를 보였다. 홍상수 감독은 체중이 점점 빠지는 듯 더 마른 상태가 눈에 띄고, 홍상수 감독과 똑 닮아가던 김민희는 이번엔 오히려 예전 자신의 스타일을 어느 정도 되찾은 듯 패셔너블해 눈길을 끈다.

화기애애하게 웃으며 촬영한 단체 사진에서는 느릿느릿 걷는 홍상수 감독을 꼬박꼬박 챙기는 김민희의 모습도 확인할 수 있다. '탑'은 올해 부산국제영화제에도 초청 받아 야외무대인사 등 일정이 내정돼 있다. 홍상수 감독과 김민희는 이번에도 국내 무대에는 참석하지 않을 전망이다.

앞서 이 작품과 관련 지오나바 풀비 토론토영화제 수석프로그래머는 "한국의 거장이 익숙하게 만들어 놓은 같은 공간들과 같은 인물들에게로 돌아간다. 멜랑콜리한 부드러움이 인류애와 함께 스크린을 채우고, 홍상수 영화의 친숙한 풍경과 여러 잔의 와인 위로 끝없이 이어지는 대화가 함께 한다"고 평가했다.

지난해 가을 서울 논현동의 한 건물에서 촬영된 '탑'은 권해효·이혜영·조윤희·박미소·송선미·신석호 등이 출연한다. 김민희는 제작실장으로 참여했다. 영화는 올해 하반기 개봉을 준비 중이다.

조연경 엔터뉴스팀 기자 cho.yeongyeong@jtbc.co.kr (콘텐트비즈니스본부)
광고

JTBC 핫클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