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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 중고차매매단지 차량 정비업체서 불…엄마와 아들 구한 굴착기

입력 2022-09-24 16:12 수정 2022-09-24 16:49

시민들, 근처 공사장에 있던 굴착기 기사에게 도움 요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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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민들, 근처 공사장에 있던 굴착기 기사에게 도움 요청

           대전 유성구 화재 현장에서 시민 구조하는 굴착기 대전 유성구 화재 현장에서 시민 구조하는 굴착기
오늘 오후 2시쯤, 대전광역시 유성구 복용동의 한 중고차매매단지 근처에 있는 차량 정비업체에서 불이 났습니다.

불길이 순식간에 번지면서 건물 2층에 있던 엄마와 아이가 빠져나오지 못하고 있었습니다.

소방차도 아직 도착하지 못했던 다급한 순간, 시민들이 기지를 발휘했습니다.

근처 공사장에 달려가 굴착기 기사에게 도움을 요청한 겁니다.

굴착기가 재빨리 화재 현장에 도착했고 버킷을 건물 2층 창문 가까이 가져다 댔습니다.

엄마와 아들은 이 버킷을 타고 무사히 탈출할 수 있었습니다.

     대전 유성구 중고차 매매단지 근처 차량정비업체 화재 현장 대전 유성구 중고차 매매단지 근처 차량정비업체 화재 현장
곧 현장에 소방대원들이 도착했고, 불은 30여분 만에 꺼졌습니다.

인명 피해는 없었습니다.

현장을 지켰던 한 시민은 "불이 커서 놀랐고, 도움을 주고 싶은 마음 밖에 없었다."라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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