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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고 출신 한국전쟁 참전유공자 기리는 호국영웅 명비 건립…이달 30일 제막식

입력 2022-09-23 10:57

이범석 장군 등 유공자 829명 이름 포함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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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범석 장군 등 유공자 829명 이름 포함돼

경기고총동창회가 한국전쟁 참전유공자 등을 기리기 위해 학교 교정에 호국영웅 명비를 세우기로 했다. 사진은 오는 30일 제막식에 공개될 명비 조감도 〈사진=경기고총동창회〉경기고총동창회가 한국전쟁 참전유공자 등을 기리기 위해 학교 교정에 호국영웅 명비를 세우기로 했다. 사진은 오는 30일 제막식에 공개될 명비 조감도 〈사진=경기고총동창회〉

경기고등학교 총동창회가 한국전쟁 참전유공자를 기리는 뜻에서 호국영웅 명비를 건립합니다.

경기고등학교 총동창회(회장 최병민)는 오는 30일 한국전쟁 참전유공자들의 희생을 되새기고 애국정신을 기리기 위해 학교 교정에 호국영웅 명비(사진)를 세운다고 23일 밝혔습니다.

호국영웅 명비에는 한국전쟁 전사자와 참전자 794명, 독립유공자와 월남전 전사자 26명 등 총 829명의 이름이 올랐습니다.

이 명비에는 고 최규하 전 대통령, 독립유공자인 이범석 장군, 독립투사인 박열 의사, 아웅산 테러 사건의 순직자인 민병석 전 대통령 주치의, 함병춘 전 대통령비서실장, 김재익 전 경제수석 등의 이름이 포함됐습니다.

이 명비는 국가보훈처의 국고 지원과 경기고 동창회의 기금으로 만들어졌습니다.

명비 건립추진위원장인 홍두승 서울대 사회학과 명예교수는 "적지 않은 수의 경기인 출신 호국영웅이 구체적으로 확인되지 않아 안타깝게도 명비에 이름을 올리지 못했다"며 "추후 확인될 이들을 추가하기 위해 명비에 빈 공간을 남겨두기로 했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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