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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로커' 글로벌 관심 속 해외 영화제 투어

입력 2022-09-22 18: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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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로커' 글로벌 관심 속 해외 영화제 투어
'브로커'의 여정은 아직 끝나지 않았다.

제75회 칸국제영화제 남우주연상 수상작 영화 '브로커(고레에다 히로카즈 감독)'가 해외 유수 영화제를 통해 글로벌 관객과 꾸준히 만나고 있다. '브로커'는 베이비 박스를 둘러싸고 관계를 맺게 된 이들의 예기치 못한 특별한 여정을 그린 영화.

지난 2일 '브로커'는 제49회 텔루라이드영화제 쉐리던 오페라 하우스에서 첫 상영을 진행했다. 특히 영화 관람을 원하는 관객들의 열화와 같은 요청으로 현장에서 추가 상영이 결정되기도 했다고. 상영 종료 후 미국 언론들은 “상처 입은 마음들이 모여 맺어진 인연은 너무도 따뜻하게 그려져 등장인물들은 물론 영화 전체에 푹 빠져들 수밖에 없다.”(THE SUNBREAK), “드라마틱 하면서도 유머러스함과 동시에 감동적이다.”(TELLURIDE MAGAZINE) 등 평을 전했다.

47회 토론토국제영화제에서는 13일 Royal Alexandra 극장 상영이 이뤄졌다. 작품 상영 후 무대에 오른 고레에다 히로카즈 감독과 송강호를 향해 기립 박수가 터져 나왔고, 질의 응답 시간에서는 관객들의 심도 있는 질문들도 쏟아졌다. 17일 Victoria Eugenia 극장에서 진행된 산세바스티안국제영화제 공식 상영은 고레에다 히로카즈 감독의 참석 아래 성황리에 마무리됐다.

현지 외신들은 "올해 본 어느 작품보다 감동적인 장면이 등장한다.”(LOS ANGELES TIMES), “몇몇 아름다운 장면들은 도덕적으로 복잡한 사회 비평을 담아내고 있으며, 이는 배우들의 섬세하고 깊이 있는 감정 연기로 전달된다.”(THE JOY OF MOVIES), “이 마스터피스는 매 장면 놀라울 만큼 우아하고 보는 이들의 공감을 불러일으키며, 멜로 요소 없이도 날것의 감정을 세심하게 그려내는 고레에다 히로카즈 감독의 능력을 잘 담아내고 있다.”(ROGER EBERT), “놀라운 배우진들은 설득력 있는 연기를 펼친다.”(THAT SHELF) 등 반응을 남겼다.

75회 칸 영화제 남우주연상과 에큐메니컬상, 뮌헨 국제영화제의 최고상인 ARRI Award, 노르웨이 국제영화제의 Ray of Sunshine Award 등 유수의 해외 영화제에서 수상하는 쾌거를 이룬 '브로커' 는 노르카프영화제(9/7-9/11), 아다나골든볼국제영화제 (9/12-9/18), 헬싱키국제영화제(9/15-9/25), 밴쿠버영화제(9/19-10/9), 취리히영화제(9/22-10/2), 아스펜영화제(9/27-10/2), 부산국제영화제(10/5-10/14), 밀밸리영화제(10/6-10/16), Film Ekimi 영화제(10/7-10/16) 등 국내외 각국에서 수많은 러브콜을 받으며 글로벌 행보를 이어갈 예정이다.

조연경 엔터뉴스팀 기자 cho.yeongyeong@jtbc.co.kr (콘텐트비즈니스본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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