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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년만 드라마' 정우성, 신현빈과 '사랑한다고 말해줘' 확정

입력 2022-09-22 08: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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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우성 신현빈정우성 신현빈
스튜디오앤뉴와 아티스트스튜디오가 공동 제작하는 새로운 휴먼 로맨스극 '사랑한다고 말해줘'(가제)가 배우 정우성, 신현빈의 캐스팅을 확정했다.


올해 연말부터 촬영에 돌입하는 '사랑한다고 말해줘(가제)'는 말 대신 그림으로 감정을 표현하는데 익숙한 청각장애인 차진우와 목소리로 마음을 표현하는 정모은의 운명적인 이야기를 그린 힐링 멜로다. '빠담빠담…그와 그녀의 심장박동소리' 이후 10년 여 만에 드라마로 돌아오는 정우성이 고요한 세상 속에서 자유로우며 편견의 시선 속에서도 소탈한 차진우 역으로 분한다.

'슬기로운 의사생활' 시리즈, '너를 닮은 사람'을 통해 존재감을 드러낸 데 이어 '재벌집 막내아들'의 방영을 앞두고 있는 신현빈이 있는 그대로의 자신을 존중하며 꿈과 사랑을 당당하게 이뤄가는 정모은 역을 맡았다. 극본은 드라마 '구르미 그린 달빛', 넷플릭스 시리즈 '안나라수마나라'를 쓴 김민정 작가가, 연출은 '그 해 우리는' 김윤진 감독이 소화한다.

'사랑한다고 말해줘'(가제)는 정우성의 드라마 복귀작으로 많은 관심을 받았다. 최근 영화 '헌트'로 압도적인 카리스마와 선 굵은 연기를 선보인 정우성은 제작 총괄 프로듀서로 활약한 넷플릭스 시리즈 '고요의 바다'에 이어 첫 장편 영화 연출작 '보호자'로 제55회 시체스 국제판타스틱영화제 경쟁 부문과 제47회 토론토 국제영화제에 공식 초청되는 쾌거를 이룬 아티스트이자 크리에이터다. 그런 그가 2012년 종영한 '빠담빠담' 이후 10년여 만에 선택한 작품이기에 더욱 눈길이 쏠린다.

'사랑한다고 말해줘'(가제)는 1995년 일본 TBS에서 방영되며 당시 일본 TV 드라마 아카데미상 최우수 작품상, 각본상, 남우주연상, 여우주연상 등을 휩쓴 동명의 멜로극을 원작으로 한다. 공감 어린 로맨스의 감성을 담아낼 김윤진 감독이 합류하면서 정우성, 신현빈이 함께 만들어낼 케미스트리를 기대하게 한다. 조연 캐스팅을 마무리한 뒤 올해 연말부터 본격적인 촬영을 시작할 예정이다. 다양한 채널 및 플랫폼과 편성을 논의하고 있다.

스튜디오앤뉴는 디즈니+ 오리지널 시리즈 '무빙', 엄정화 주연의 JTBC 드라마 '닥터 차정숙'과 김다미, 전소니, 변우석 주연의 영화 '소울메이트', 송승헌, 조여정, 박지현 주연의 영화 '히든 페이스' 등을 선보일 준비를 하고 있다. '사랑한다고 말해줘'(가제) 이후로는 이대일 작가의 시리즈 '굿보이', 윤이수 작가의 극본 데뷔작 '해시의 신루' 제작에 들어간다.

황소영 엔터뉴스팀 기자 hwang.soyoung@jtbc.co.kr (콘텐트비즈니스본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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