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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은경, 35회 도쿄국제영화제 심사위원 위촉

입력 2022-09-21 17: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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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유마니테〉〈사진=유마니테〉
일본 영화계에서 지속적인 존재감을 뽐내고 있는 심은경이다.

심은경이 제35회 도쿄국제영화제(Tokyo International Film Festival) 경쟁부문 심사위원으로 위촉됐다.

도쿄국제영화제는 국제영화제작자연맹(Federation of Film Producers Associations (FIAPF))의 인정을 받은 전통 깊은 영화제로 독특한 장르를 구축하거나 새로운 비전을 제시하는 젊은 감독들의 영화를 선정하는 경쟁영화제다.


올해 심사위원장은 브로드웨이 뮤지컬 '라이온 킹'으로 토니상을 수상하고, 영화 '프리다' '어크로스 더 유니버스' 등을 연출한 줄리 테이머 감독이다.

또한 '소나티네' '자토이치' '배틀 로얄'의 촬영 감독 야나기시마 카츠미, '조류학자의 은밀한 모험' '내가 마지막 본 마카오'의 주앙 페드로 로드리게스 감독, 일본의 프랑스 문화원 관장직을 역임한 마리 크리스틴 드 나바셀 등이 심사위원에 함께 참여한다.

심은경은 매 작품마다 설득력 있는 연기로 전세대의 공감을 이끌어내며 한국 영화계의 주목을 받았다. 이후 일본으로 활동 영역을 확장해 '신문기자'로 한국 배우 최초로 43회 일본 아카데미상 최우수 여우주연상을 수상하고, '블루 아워'로 34회 다카사키영화제 최우수 여우주연상을 공동 수상하는 쾌거를 이뤘다.

심은경이 심사위원으로 참여하는 35회 도쿄국제영화제는 내달 24일부터 11월 2일까지 일본 도쿄에서 개최된다

조연경 엔터뉴스팀 기자 cho.yeongyeong@jtbc.co.kr (콘텐트비즈니스본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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