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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려원, 논란 종지부 찍고 '변론을 시작하겠습니다'[종합]

입력 2022-09-21 15: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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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려원정려원
배우 정려원이 논란의 종지부를 찍고 공식석상에 섰다. 드라마 '검사내전' 이후 2년 만에 작품으로 돌아온 모습. 밝은 미소를 면면에 띠고 동료 이규형, 선배 정진영과 함께했다.


21일 오전 디즈니플러스 드라마 '변론을 시작하겠습니다' 오프라인 제작발표회가 진행됐다. 배우 정려원, 이규형, 정진영, 강민구 PD가 참석했다.

'변론을 시작하겠습니다'는 성공을 위해 무엇이든 물어뜯는 독종 변호사 노착희와 꽂히면 물불 안 가리는 별종 변호사 좌시백, 극과 극인 두 변호사가 함께 일하며 맞닥뜨리는 사건 속 숨겨진 진실을 추적하는 법정 미스터리극이다. 동명의 에세이가 원작이다.

지난해 가짜 수산업자 논란, 절친 손담비와의 손절설 등이 거듭 불거지며 의도치 않게 뜨거운 도마 위에 올랐던 상황. 정려원은 해당 부분에 대해 구체적 언급은 하지 않았지만 "너무너무 오랜만에 인사를 드리게 됐다. 반갑다. 너무 흐린 눈 말고 오픈된 마음으로, 눈으로 봐 달라"라는 인사로 많은 뜻을 함축했다.

'변론을 시작하겠습니다' 제작발표회'변론을 시작하겠습니다' 제작발표회
정려원은 독종 변호사 노착희 역으로 분한다. 자신의 세 번째 법정물을 택한 이유에 대해 그는 "제목을 보고 법정물이니까 빨리 거절해야겠다고 생각했다. 그러고 나서 가벼운 마음으로 대본을 읽었는데 하나가 두 개가 되고 세 개가 되더라. 다시 법정물을 하게 됐는데 그동안 검사 역만 했던 터라 새롭고 좋았다. 이번엔 변호사다. 나도 모르게 사건에 빠지게 되더라"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출세와 성공에 대한 갈망이 큰 캐릭터였다. 그게 외적으로도 잘 표현될 수 있고 OTT 환경에서 작품을 해보고 싶기도 했다. 대본을 받았을 때 이규형 씨를 캐스팅 중이라는 얘기를 들었다. '그럼 해야지'란 생각이 있었다. 앞전의 작품과 달리 응원했던 캐릭터에 배신당하는 모습이 특이하다고 생각했다. 보면서 그런 감정을 느낄 수 있었을 것이다. 제가 워낙 법정 스릴러를 좋아한다. 그간 비슷한 작품이 들어왔는데 이건 제 손에서 나가지 않았던 작품이 됐다"라고 덧붙였다.

강민구 PD는 "서민들을 위해 법정에 있는 국선 변호사들이 어떻게 살아가는지, 법정에서 어떠한 티키타카를 만들 수 있는지 그런 걸 생각하며 만들었다. 제목부터 끌렸다. 따뜻하고 공감 가는 스토리에 미스터리까지 더해져 특별했다"라고 소개했다. 원작 에세이를 기반으로 에피소드들이 다뤄지지만 원작에 없는 미스터리 요소가 섞여 드라마만의 매력이 있을 것이라는 설명.

현장에서 정려원을 지켜본 강민구 PD는 "현장에 오면 항상 웃고 불편한 상황이 생겨도 웃으면서 먼저 다가왔다. 정려원 씨를 보면 인상을 쓸 수 없었다. 막내 스태프까지 살뜰하게 챙겼다"라고 칭찬하며 작품의 일등공신으로 꼽았다. 곁에 있던 이규형, 정진영도 이 부분에 대해 공감을 표했다. 제작발표회 내내 훈훈함과 친근함이 묻어났다.

'변론을 시작하겠습니다'는 21일 오후 4시 첫 공개된다.

황소영 엔터뉴스팀 기자 hwang.soyoung@jtbc.co.kr (콘텐트비즈니스본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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